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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오피니언 최훈의 심리만화경당신도 핑프족이세요?중앙일보 / 입력 2024.06.26 00:08 얼마 전 학생에게서 새로운 단어를 배웠다. ‘핑프족’이라고, 핑거 프린(세)스족의 줄임말이고,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을 질문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질문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 취득 수단이니 나쁠 것도 없지만, 역사상 가장 정보 검색 능력이 빼어나다는 요즘 MZ 세대가 ‘굳이’ 질문으로 정보를 얻자고 하다니 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핑프족이라는 말 자체가 좋은 뉘앙스로 들리지는 않지만 우리는 모두 잠재적 핑프족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뇌의 별명은 ‘인지적 구두쇠’이다. 최대한 뇌의 인지 에너지를 아끼고 아끼는 것이 기본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뇌는 가능한 스스로에게 가장..
"비트코인 '1억' 사둔 거래소 파산, 한 푼도 못 돌려받을 판"최한종 기자기자 / 서형교 기자기자 / 조미현 기자기자 입력2024.06.24 17:58 수정2024.06.25 01:07 지면A1 거래소 파산 땐 코인 다 못 돌려받는다내달 시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허점 논란가상자산은 예치금과 달리 우선반환 의무 없어파산시 투자자 비트코인 채권자에게 뺏길 수도 다음달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더라도 가상자산거래소가 파산했을 때 투자자가 사들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가 의무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대상에 현금인 예치금만 포함돼서다. 금융당국은 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사업자의 건전성 점검에 나섰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
"임신한 아내가 서럽게 울더라고요"…'썩파트' 영끌했다가심은지 기자기자 / 입력2024.06.18 18:18 수정2024.06.19 00:23 지면A23 집코노미 PRO - MZ 부동산"분담금 치솟는데…낡은 아파트서 고생할 이유 없네요"재건축되면 돈 벌 기대에노후주택서 불편 참았지만시세차익 기대 확 줄어들자'몸테크' 열풍도 한풀 꺾여 “집이 낡아 하루는 거실 천장이 떨어지더라고요. 임신한 아내가 서럽게 우는데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아서 다른 아파트로 이사했죠.”서울 마포구의 한 재건축 단지를 매입한 30대 회사원 A씨는 “이사 첫날 후회할 정도로 집 상태가 엉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빨리 집을 옮겨야 한다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최근 준공한 지 10년가량 된 단지에서 전세살이..
더,오래[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둘째 출산 때도 증여세 공제 가능할까중앙일보 / 입력 2024.06.19 00:11 / 서혜빈 기자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상속·증여세 납부 대상자가 늘면서 관련 세금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높아졌다. 증여 관련 제도 중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가 있다.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다.‘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는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 또는 출산 사유로 증여받을 때 1억원 한도로 증여세를 공제하는 제도다.10년간 5000만원 한도로 적용되는 기존 직계존속 증여재산공제와는 별개로 공제받을 수 있다. 따라서 지난 10년간 공제받은 금액이 없다면 신혼부부는 양가에서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공제 가능한 증여 기간은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 또는 출..
대토보상 때 땅 말고 '분양권' 받는다…주택 사업 '손톱밑 규제' 해소머니투데이 / 조성준 기자 2024.06.13 09:12 대토보상 때 보상권자가 해당 사업지역 토지 외에도 주택 분양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게 선택권이 넓어진다. 보상 과정에서의 지연과 토지소유주와의 이해관계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로 신속한 공공택지 조성을 위함이다.국토교통부는 13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토지 수용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토보상을 받으려는 자가 주택 분양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은 현금 보상, 채권보상, 대토보상(토지) 등의 세 가지 보상 방식만 존재한다.아울러 대토보상 때는 당해 사업지역으로 제한하지 않고, 동일 사업시행..
상가건물임대차 환산보증금이 일정금액 초과 땐, 법적 보호 범위 달라질 수도입력2024.06.11 16:07 수정2024.06.11 16:07 지면B2 곽종규의 자산관리 법률상가 건물을 임차해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하는 경우 대부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적용받는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적용되는 상가에서 임대인이 보증금 또는 월세를 증액하고자 할 때 임차인은 어떠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임차인 영업 기간 10년간 보장우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이 해당 상가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기간을 10년간 보장해주고 있고 이런 보호는 보증 금액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즉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갱신을 요구해 최초 임대차 기간을 포함해 총 10년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법은 영업 기간 보호와 함께 갱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