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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4편 본문

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성공하기 위한 마인드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4편

네잎클로버♡행운 2014. 3. 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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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이야기 14편♥

 

♥그 여자♥

집앞에 있는건 바로 그 녀석이었다.

어쩌지....머리속이 하얘졌다. 재수도 더럽게 없다.

한번 선 본 게 딱 걸리다니 ㅠㅠ

일단 이 남자에게는 엄마가 나올지 모른다고

빨리 가라고 했다. ㅠㅠ

 

대문 앞에 앉아 있던 그 녀석이

일어나 천천히 나에게 걸어온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뛴다.

내 앞에 서서 내 눈을 말끄러미 한참을 쳐다 봤다.

눈이 반짝했다 눈물인가?

나에게 꽃다발을 건네더니 말없이 가버렸다.

미칠것 같았다.ㅠㅠ

 

 

♥그 남자♥

그녀가 이 선물을 받으면 얼마나 좋아할까?

온갖 상상을 하면서 그녀의 집앞에서

눈이 빠지게 그녀를 기다렸다.

앗! 그녀가 저 쪽에서 걸어온다.

얼른 달려가 꽉 껴안아주고 싶었다.

 

근데 웬 놈이 그녀 옆에 있었다.

이럴 수가ㅠㅠ

놈은 양복입은 잘 생긴 직장인 갈았다.

머리를 망치로 맞은것 같다. 멍하다...

 

내가 힘들게 그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동안

그녀는 다른 놈이랑 데이트를 하다니ㅠㅠ

그녀 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그녀의 얼굴을 한참 보는데

자꾸만 눈물이 나려 한다.

그래 나 같은 백수보다는 그 놈이 더 낫겠지

그래도 선물은 주고가야지

꽃다발을 그녀에게 주고 돌아 서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ㅠㅠ

 

 

♥그 여자♥

그가 주고 간 꽃다발을 한참 멍하니 보고 있었다.

무언가 그 안에 있는것 같았다.

예쁜 목걸이였다.

가격이 만만찮아 보이는 목걸이였다.

 

이걸 해 주느라고 그동안

집에도 못 들어가고 고생을 했구나...

그런 생각을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바보 같은 놈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다른 남자랑 맞선이나

보고 다니다니 난 정말 나쁜 년이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ㅠㅠ

 

나에게 이런 걸 해 주느라

그동안 집에도

못 들어가고 고생을 했는데........

고마움과 안쓰러움과

미안한 마음에 목이 메였다.

 

이젠 어쩌지?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다ㅠㅠ

 

 

♥그 남자♥

집에 누워서 멍하니 천장만 쳐다보고 누워 있었다.

그녀가 그럴 수가....... ㅠㅠ

어떻게 다른 놈이랑 데이트를 할 수 있을까?

 

밤새 그녀를 원망했다.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나 혼자만 너무 좋아했나??

 

하긴 우린 아직 키스도 못 해본 사인데...

그녀를 원망할 처지도 못된다.

아직 애인도 아니고...

데이트도 몇 번밖에 못 하고...

나 혼자만 사랑에 빠졌었나??

그녀와 그놈은 어떤 사이지?

밤새도록 잠도 못 자고 뒤척였다ㅠㅠ

 

 

♥그 여자♥

그가 준 목걸이를 계속 보고 만지며

밤새도록 잠도 못자고 펑펑 울었다.

그 형편에 목걸이를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이아보다 훨씬 값진 목걸이다.

 

이제 어쩌지?

그 녀석이랑 데이트 몇 번 한거 밖에 없는데

왜 이리 괴롭지?

진심으로 그 녀석을 사랑하게 된걸까?

아직 애인도 아닌데 미칠 것 같은 내 맘은 뭘까?

 

그 녀석에게서 이제 전화도 안오면 어떡하나?

내가 너무 잘못해서 전화도 못하고 ㅠㅠ

한달 내내 전화기만 째려 보고 있는데

그 놈은 전화가 없다.ㅠㅠ

 

폰이 울린다. 그놈인가?? 아니다... ㅠㅠ

우쒸 또 맞선남이었다.

요즘 이 인간이 매일 몇 통씩 전화하고

안 받으면 받을 때까지 연락이온다

매일 저녁 집앞으로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다

나에게 목을 너무 매는 데 쫌은 불쌍해 보인다.....

 

♥그 남자♥

한달 내내 집에만 있었다.

멘붕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녀 생각이 머릿속을 멤돌며 떠나지 않았다.

그녀를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

더욱 그녀가 그립다.

 

나를 두고 다른 남자랑 데이트를 하다니...

배신당한 기분에 그녀를 많이 원망 했었다.

그녀가 너무 미웠다.......

보름내내 그녀를 원망했다

시간이 지나니 나중엔 그녀가 그리워 죽을 것 같다 .....

 

하지만 내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녀를 위해 백수인 내가 떠나는게 맞는 것같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듣고 있으니 가슴이 저려온다

그리움만 쌓이네의 가사도 내 마음을 후벼판다......

그녀에게 너무 전화하고 싶지만 참는게 맞는것 같다ㅠㅠ

 

이런 저런 생각에 잠 못이루며

하루하루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맞선남@

그녀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나?? 엄청 고민이다.

집앞에 있던 그놈은 누구일까???

설마 애인은 아니겠지??

하여튼 만나고 싶어 미칠것 같다.

 

하루에도 몇 통씩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다.

그녀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좋았다.

얼굴이라도 한 번 보려고 매일 그녀 집앞으로 찾아간다.

그녀가 만나주지 않으니 할 수 없쥐...ㅠㅠ

만나 줄 때까지 계속 찾아가야쥐!!!!

 

"이번주 토요일에 뮤지컬 위키드 티켓이

두 장 생겼는데 혹시 같이 보러 가지 않을래요?~"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