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준비+기회
신안 새천년대교 공정률 40% 공사 순조 본문
교각 시공 마무리 상부공 공사 2018년 완공 ‘이상무’
9일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고 있는 새천년 대교 2공구 건설현장.
2018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신안군 제공〉
신안 섬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새천년 대교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5500억원을 투입해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새천년대교 건설사업이 지난 2010년 9월 착공한 후 2018년 8월 준공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40%로, 지난해 12월 교각 시공을 마무리하고 교량 상부공을 시공하고 있다.
총 연장 10.8㎞중 해상교량 구간이 7.22㎞인 새천년 대교는 3개 주탑으로 이뤄진 현수교(길이 1.75㎞·2공구)와 1004개 섬을 상징하는 1004m의 사장교(1공구), 접속교(4.4㎞)로 이뤄진다.
교량이 완공될 경우에는 자은면, 팔금면, 안좌면, 암태면이 육지인 목포시와 연결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비금면, 도초면,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등 신안군 주요 모든 섬들이 이 다리를 통해 육지로 연결된다. 신안군 자은면 등 9개면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이다. ‘‘다이아몬드제도’는 신안군 비금·도초·안좌도 등 섬들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펼쳐진 데서 이름을 따왔다.
군은 새천년 대교가 완공되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의 수송비 절감은 물론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남해안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 고길호 군수는 “섬지역 주민의 숙원인 새천년 대교가 완공되면 편안한 육지 나들이와 함께 21세기 신안군의 해양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축복의 다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5월에는 목포시 연산동과 신안군 압해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압해대교’(총길이 3.56㎞)가 완공된 바 있다. 총 사업비는 2098억원이 소요됐다.
/신안=이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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