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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연륙·연도교 8곳, 완공·착공 "서두른다" 본문
전남 연륙·연도교 8곳, 완공·착공 "서두른다"
기사입력 2014.12.08 10:37:14 매일경제
전남도는 연륙·연도교 8곳을 조기에 완공·착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공사 중인 새천년대교(신안 압해-암태·10.8㎞), 고흥 적금-영남(3.0㎞), 여수 화양-적금(16.8㎞), 완도 신지-고금(4.2㎞) 등 4곳을 조기 완공 목표 사업으로 선정했다.
총 공사비 5천205억원이 소요되는 새천년대교(연륙교)는 지난 2010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애초 2018년 완공할 예정이지만 공기를 1년 앞당겨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착공된 적금-영남,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사업(총 공사비 5천958억원)도 완공 시점을 2019년에서 2017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 2010년 착공된 신지-고금 연도교 사업(총 공사비 766억원)도 완공 시점을 2017년에서 2016년으로 1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새천년대교는 매년 800억원, 적금-영남과 화양-적금은 매년 860억원, 신지-고금은 매년 170억원의 국비를 2016년부터 확보해야 한다.
전남도는 또한 암태-비금(6.4㎞·총 공사비 5천421억원), 신안 도초-하의(3.24㎞·2천711억원), 압해- 해남 화원(13.4㎞·4천265억원), 여수 화태-백야(11.4㎞·2천978억원) 등 미착공 연륙·연도교 4곳을 초기 착공 목표 사업으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암태-비금 연도교와 압해-화원 연륙교는 경제성 타당성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국비지원 사업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암태-비금 연도교와 압해-화원 연륙교는 경제성 타당성 조사 결과, B/C(비용 대 편익 분석)가 0.26과 0.28로 경제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B/C가 1 미만일 경우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된다.
도초-하의 연도교와 화태-백야 연도교는 제4차 국토 5개년 계획 반영과 내년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연륙·연도교 해당 기초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사업추진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해 연륙·연도교 사업이 조기에 완공 또는 착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도내에는 연륙·연도교 44곳이 완공됐고, 26곳이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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