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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예술로 꽃 피우다' 가고 싶은 섬 신안군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 - 새천년대교

'예술로 꽃 피우다' 가고 싶은 섬 신안군

네잎클로버♡행운 2015. 2. 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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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꽃 피우다' 가고 싶은 섬 신안군

 

신안군 2015년 역점시책 중심분석 시리즈

나광운 기자 | 2015.01.26 19:15:57

 

 


[프라임경제] 1969년 무안군에서 분군 되어 신안군의 역사를 시작해 지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국유일의 청정 다도해와 갯벌을 동시에 간직하고 이를 개발해 우리나라의 전통정원으로 우뚝 선 신안군의 역점시책을 중점 분석해 보는 시리즈를 준비해 보았다.

그 첫 번째로 신안의 문화와 관광을 책임지고 '가고 싶은 섬, 깨끗한 섬'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문화관광과 안광석 과장을 만나 2015년도 역점시책과 문화관광에 대한 비젼을 들어 보았다.

 

-신안군 하면 생각나는 게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섬이다. 신안군의 자연과 현주소는 어떤가?

바다와 섬, 그리고 해양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신안군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의 보물이다. 자연 그 자체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후대에 물려줄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는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국가의 해양관리체계 및 바다와 관련한 여러 기관들과 종사자들의 참담한 현실에 비분강개했고, 이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재정비의 기회를 갖게 됐다.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남겨졌다. 섬과 바다는 신안의 생업현장이며, 미래이기 때문이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신안의 자연적 보물을 보존하면서 접근성과 편리성을 가진 관광자원 개발을 한다면?

전국 3000여 개의 섬들 중 가장 많은 섬을 갖고 있는 전남과 신안군은 해양의 시대를 맞이하며 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섬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아름다움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그대로를 보존한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시책을 중점적으로 펴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에서는 ‘가고 싶은 섬’ 사업을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며, 신안군 또한 김환기미술관조성 등 다양한 예술테마를 갖춘 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서양화가 수화 김환기 화백의 유년기와 청년기의 흔적이 잘 남아있는 안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 김환기미술관 조성과 예술창작공방 조성, 예술의 거리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신안군청이 위치한 압해도에는 광대한 시하바다를 정원 삼은 저녁노을미술관과 분재공원, 임자도에는 조선후기 문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우봉 조희룡의 흔적을 기념하는 조희룡기념관, 자은도의 사진의 섬 갤러리, 김대중대통령의 고향 하의도에는 평화를 테마로 한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신안군이 지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 외 문화적 가치의 발굴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신안군의 수많은 섬들에는 잘 보전된 생태경관을 비롯해 예술인, 역사인물 등 다양한 문화자원들이 숨겨져 있다. 이 숨겨진 구슬들을 찾기 위해 수년 동안 ‘도서문화유적 자원화연구’ 등 다양한 학술조사를 추진했으며, 이제 구슬들을 꿰매는 작업들이 여러 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넘어 거대한 관광시장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도 업무협약, 초청투어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관광객이 찾아오게 되면 접근성이 문제다. 어떻게 준비 하고 있는가?

그동안 가기 불편했던 섬들의 교통체계가 혁신적으로 바뀌게 될 새천년대교 준공이 임박해 있다. 이는 우리에게 큰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지 아니하면 순박하고 토속적인 섬들은 순식간에 황폐화 될 수도 있기에 중부권 4개의 섬을 중심으로 급증할 방문객을 대비한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안군의 문화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동안 펼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다도해의 보석, 신안섬들이 빛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사계절 꽃 공원 조성, 일몰·일출 명소화 사업, 자연의 섬 조성 등 중부권의 관광개발을 통해 연간 관광객 30만을 목표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가고 싶은 섬, 아름다운 섬'을 만들어 후대에 물려줄 관광 신안을 만들도록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해 행정을 펼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