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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지·점포겸용 택지 눈여겨볼 만 합니다" 본문

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상업용지·점포겸용 택지 눈여겨볼 만 합니다"

네잎클로버♡행운 2014. 9.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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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지·점포겸용 택지 눈여겨볼 만 합니다"

입력 2014-09-22 07:01:41 | 수정 2014-09-22 07:01:41 | 지면정보 2014-09-22 B5면

 

 

 고수에게 듣는다 - 김운준 LH 판매보상사업처 판매센터장

공기업의 지방혁신도시 이전
안정적 배후수요 확보로 인기

세종시·화성 동탄2신도시
하반기 많은 토지 공급 예정

LH, 23일 분당 사옥서 투자 설명회
청약시 공고문 꼼꼼히 읽어봐야

 

 

 

“‘9·1부동산 대책’에 따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등과 같은 대규모 신도시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분양되는 토지의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투자자들은 앞으로 공급되는 상업용지나 점포 겸용 택지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만난 김운준 LH 판매보상사업처 판매센터장은 “LH가 공급하는 토지 중에선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땅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대규모 택지개발을 중단하고, 매각 예정이던 토지 중 일부를 비축하기로 함에 따라 LH가 분양하는 땅의 희소가치가 높아졌다는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1991년 LH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한 뒤 전국을 누비며 토지 판매를 주로 담당해 왔다. 현재 통합판매센터에서 공동주택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용지, 상업업무용지 등의 판매를 총괄하고 있다.

○“세종시·동탄2신도시 상가 관심 모을 것”

최근 LH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하는 상업용지 및 단독주택용지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에선 수천 대 1의 경쟁률이 흔하게 나온다. 충북혁신도시(3303 대 1), 광주전남혁신도시(2822 대 1), 위례신도시(2746 대 1) 등이 대표적이다. LH가 최근 세종시에서 입찰에 부친 상가용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최고 333%에 달했다. 김 센터장은 “올 상반기까지 LH의 토지 판매실적이 8조6000억원으로 2009년 이후 상반기 매출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상업용지는 지방의 혁신도시에서 공기업과 유관업체의 지방이전이 시작되면서 안정적 배후수요가 확보된 점이 인기 요인이라는 게 김 센터장의 분석이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은퇴를 맞이하는 베이비부머들이 직접 음식점, 상가를 운영하거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올 상반기 LH의 상업용지는 경기 의정부 민락2, 평택 소사벌, 구리 갈매 등에서 인기를 얻었고 단독주택용지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경기 광명역세권, 인천 영종하늘도시, 충남 아산 배방신도시 등에서 주로 팔렸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입점하는 광명역세권, 시범단지 입주가 임박한 경기 동탄2신도시, 최근 입주가 시작된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이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김 센터장은 “상반기 인기가 높았던 세종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하반기에도 많은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고문 꼼꼼히 살펴야

상업용지나 단독주택용지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수익률을 볼 수 있을까. LH가 감정평가사를 통해 분석한 자료 등을 살펴보면 일반상업용지나 업무시설용지의 예상 수익률은 연 10~20%(세전 기준) 정도다.

김 센터장은 수익률은 지구 전체의 조성현황,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입주시기, 아파트 입주율, 교통시설 개통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토지 개별적으로 판단할 것을 주문했다. LH는 이 같은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23일 본사 정자사옥에서 토지 투자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김 센터장은 실제 투자를 준비하는 일반인들에게 “먼저 토지 청약시 공고문을 꼼꼼히 읽어볼 것”을 권했다. 공고문에 있는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묻지마 분양’을 받았다가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못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토지 대금을 완납하고 건축시 암반 때문에 지하공간을 쓸 수 없다며 LH를 찾아와 생떼를 쓰는 투자자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