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행운=준비+기회

신안, 21세기 실크로드 꿈꾼다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체류형관광지)

신안, 21세기 실크로드 꿈꾼다

네잎클로버♡행운 2015. 8. 22. 14:36
728x90

신안, 21세기 실크로드 꿈꾼다.

2015년 08월 04일(화) 00:00

 

 

 

 

연륙연도교 사업 활기 새천년대교 2018년 완공
선착장 정비 등 71억원 투입 중부권 개발 박차
행정력 현장 집중 지역민 숙원사업 해결 주력

다도해를 수놓은 섬들의 고향 신안군은 관내 섬들을 하나로 묶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추진 중이다. 건설중인 대교는 조기완공을, 농·어촌도로 이상의 기간도로는 확·포장을 조속히 마무리해 물류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서다.
특히 군은 지역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새천년대교 완공 시기에 대비해 중부권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과 도서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는 신안군의 현장행정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섬들의 고향’ 신안
신안군은 바람과 햇빛, 갯벌이 돈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섬이 희망이고 미래가 된 현재, 꿈같은 이야기,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특히 군은 그동안 섬사람들이기에 체념하고 운명으로 받아들였던 고질적인 물, 불, 발 문제를 착착 해결해 눈길을 끈다. 육지와 섬,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해 지역 주민의 해양문화 관광벨트 활성화와 물류를 촉진하게 될 새로운 바닷길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 보석 같은 섬들을 관광과 해양생태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야심찬 프로젝트를 세우고 거침없이 추진 중이다.

◇연륙·연도교 사업 순항
고길호 군수는 올 초 진행된 읍·면 희망토론회 당시 지역민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민의 교통행복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안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연륙·연도교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도서지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 및 익산청 국비를 지원받아 계획중인 현재 연륙·연도교 사업은 총 26개소로 총사업비 290만6억 원이 투입된다.
그 중 8개소는 5,577억 원을 투자해 완공하고 4개소는 8,450억 원을 투입해 활발하게 추진 중으로 도로망 구축률은 46%다.
군은 오는 201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인 압해~암태 간을 잇는 새천년대교 완공에 대비해 중부권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중부권 도서 개발 사업 박차
신안군은 새천년대교 완공 이후 급격한 해상교통망의 변화가 예상되는 자은 고교항과 암태 남강항, 안좌 복호항을 비롯해 증도 왕바위 등이 노후 및 협소해 중장기적인 변화를 예측, 추진하고 있다.
이들 선착장 정비를 통한 중부권 개발 사업비로 총사업비 71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39억여 원을 들여 자은 고교항 선착장과 암태 남강선착장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와 배치에 나선다.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 등 선박이 상시 안전하게 이·접안할 수 있도록 선착장과 물양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중부권과 연계해 관광객의 교통편익 제공, 도서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시설물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은면 고교항 진입구간에 대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익 증진을 도모, 진입도로를 개설하는데 기존도로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수희 도서개발과장은 “교통 소통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중앙부처를 방문해 올해 5개 지구 71억 원을 반영했다”며 “국고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서비스 획기적 개선
신안지역 섬들을 하나로 묶는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인 교통서비스가 기대된다.
우선 교통 불모지인 하의~신의~장산~안좌 권역에 새로운 해상교통망을 구축해 주민 불편을 단기간에 해소키로 했다.
증도와 자은도를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개설하는 등 21세기 해양실크로드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중부권발전을 위해 한국분재원을 유치, 조성하고 대규모 해치상공원, 도서식생공원, 유리공예를 비롯 전통시장을 개설하는 등 관광자원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국립도서개발연구소와 종합병원을 적극 유치해 도서발전의 틀을 세우고 군민 의료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계획도 있다.
또 중부권에 종합민원실과 전통시장을 개설하고 암태구간 국도 2호선 직선화 변경부지에 지역경제를 선도할 농수산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해상교통망 구축
이밖에 압해 매화~고이~소악~기점~병풍~마산~선도를 잇는 해상교통망은 군·선사·주민과 협의해 효과적인 선박을 투입하는 등 지도 송도 항로를 신설해 주민 교통 개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신안군은 안좌면 한운~도초 도락을 잇는 명품해안도로를 조성해 도서지역의 교통기본권 확보 및 휴양ㆍ레저ㆍ어촌체험 등이 가능한 체류형 명품 해양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고길호 군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안군을 천혜의 여건을 활용해 해양 섬 관광과 해양생태의 중심으로 건설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섬과 섬을 잇는 연륙·연도교 가설의 중장기 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관광산업과 연계, 섬 주민의 불편함을 없앨 뿐만 아니라 주민 소득증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 = 이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