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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사도행전 5:1~11 본문

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성경말씀 묵상

사도행전 5:1~11

네잎클로버♡행운 2015. 10.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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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나눕니다 ~

10월 14일

 

사도행전5:1~11

 

 

시작기도

 

주님의 은총을 구합니다. 예수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거룩하게 하셔서, 주님의 말씀으로 묵상하고 교제할 때, 온전히 주의 말씀을 이해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본문이해와 나의 묵상

 

초대교회 공동체에 비상이 걸렸다. 120명의 작은 공동체였던 예루살렘 교회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렸을 때, 오순절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되었고, 베드로의 설교로 3천명의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고, 그 이후에도 회심사건이 일어나면서 최소 남자만 5천명 이상 되는 예루살렘교회로 성장했었다. 가시적인 핍박이 있을수록 교회는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해 나갔다. 그 당시 분위기를 누가는 이렇게 기록했다.

 

“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사람들은 모두 큰 은혜를 받았다. 그들 가운데는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서, 그 판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고, 사도들은 각 사람에게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키프로스 태생으로, 레위 사람이요, 사도들에게서 바나바 곧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별명을 받은 요셉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밭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사도행전3:32~37).

 

하나님의 은혜로 폭발적인 교회 성장이 있었고, 교회가 한 마음으로 공동 소유생활을 했었다. 이런 분위기는 강제적인 것이 아니었고 은혜 받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재산을 팔아서 교회 공동체를 섬기고 외부적으로는, 구제와 선교를 위해서 헌금을 했다.

 

그런데 초대 교회 공동체에 큰 문제가 생겼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이다. 그 부부는 함께 소유를 팔아서, 그 값의 얼마를 따로 떼어 놓고, 나머지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베드로는 아나니아를 책망하면서, “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사탄에게 홀려서 그대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의 얼마를 몰래 떼어 놓았소? 그 땅은 팔리기 전에도 그대의 것이 아니었소? 또 팔린 뒤에도 그대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소? 그런데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할 마음을 먹었소?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오” 아나니아는 그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숨졌다.

 

세 시간쯤 지나서, 아나니아의 아내가 그 동안에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왔는데,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물었다. “그대들이 판 땅 값이 이것뿐이오? 어디 말해 보시오.” 그 여자는 “예, 그것뿐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왜 그대들 내외는 서로 공모해서 주님의 영을 시험하려고 하였소? 보시오 그대의 남편을 묻은 사람들의 발이 막 문에 다다랐으니, 그들의 또 그대를 메고 나갈 것이오.” 그러자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베드로의 발 앞에 쓰러져서 숨졌다. 온 교회와 이 사건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 크게 두려워하였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헌금 내역을 속인 것은 과연 죽을 정도의 잘못이었는가? 이것을 지금 이 시대의 교회 관점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사건을 해석하려면, 적어도 하나님의 공동체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가져야 제대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어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전쟁을 할 때, 아간의 범죄로 인해 전쟁에서 실패하고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했었다. 가나안 최초의 여리고 전쟁에서 하나님은 믿음대로 순종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셔서 여리고를 무너뜨리셨다. 그때 하나님은 전리품을 헤렘(모두 바침) 방식으로 모두 불태우라고 말씀하셨는데, 아간은 욕심 때문에 외투와 금덩어리를 숨겨 두었다. 그 일로 이스라엘 공동체에 죄가 들어오면서, 여호수아 공동체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런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범죄한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없었고,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낼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가 없었다.

 

엘리 제사장 시절,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앞세워서 블레셋과의 전쟁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을 잃어 버린 이슬라엘과 함께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처참하게 패배하고, 언약궤마저 뺏기는 치욕을 경험했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거룩 자체가 능력인데, 하나님의 거룩을 반사하여 나타내지 못한다면, 이스라엘 공동체는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초대교회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야 할 사명이 있었다. 교회가 거룩하지 못하면 결국 밖에 버려지는 소금처럼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 현재 한국 교회의 모습이며, 어떤 면에서는 나의 모습이기도 한다. 교회가 만일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을 용납하면, 하나님의 거룩은 나타내지 못하고, 빛을 잃은 등잔과 소금 맛을 잃어 버려 내다버리는 소금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초대교회 공동체의 누룩을 제거하기 위해서 불가피 하나님의 권능으로 죄악을 제거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왜 헌금액수를 속일 생각했을까? 교회 공동체에 전재산을 바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것 같다. 명예도 얻고 돈도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자신들이 하는 일을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이 없었다. 잠언 기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자세에서 믿음은 바로 세워지게 된다.

 

결국, 그들 부부의 행동은 하나님을 속인 행위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교회 공동체에 거짓을 심는 악행을 초래하게 되었다. 사도바울은 인간이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이렇게 통찰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또 그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온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롬5:12).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행위는 작은 거짓과 속임 같지만, 그런 행위가 공동체에 몰고 올 결과는 무서운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개입하셔서, 죄악을 제거하셨다. 하나님이 교회를 보호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 사건 이후에 교회가 어떻게 바뀌었겠는가? 주님이 산상설교에서 말씀하신 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으며 세상을 치유하는 공동체로서 칭찬이 자자한 교회가 되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모습이다.

 

이 말씀에 우리를 비추어 보자. 나는 교회의 거룩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힘이 없는가?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나는 거룩함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를 짓기를 미워하고, 주님을 위해 구제와 선교하기를 즐거워하고 있는가?

 

 

실천과 묵상기도

 

주님~ 날마다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고, 감사의 기도제목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회개와 감사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믿음으로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리바 부부 같은 저희 부부가 되지 않게 하시고, 베드로 부부처럼 주님을 전하는 데 열심인 부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믿음의 사람, 하나님 나라의 인재로 세우기를 원합니다. 필요한 능력과 지혜와 자원을 더 지원해 주시고, 힘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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