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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내게 맞는 금융상품 따로 있다 본문

일간지 신문자료 /머니 IQ를 높이자-매일경제

내게 맞는 금융상품 따로 있다

네잎클로버♡행운 2012. 3. 1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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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금융상품 따로 있다

 

◆ 머니 IQ를 높이자 ⑤ 노후 위한 투자를 목표로 ◆

머지않아 곧 은퇴를 맞이할 오늘날 베이비부머들의 노후준비는 `겨우 낙제점을 면한 수준`이다.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메트라이프생명이 개발한 현 베이비붐 세대의 `통합은퇴준비지수`는 100점 만점에 62.22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무 준비도는 52.60점에 그쳤다. 지수 산정을 위해 실시된 4700여 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6%는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이나 투자를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인응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실센터장은 "은퇴연령은 그대로이지만 수명은 급격히 늘어 노후자금 리스크가 커졌다"며 "노후 필요자금이 증가한 만큼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필요한데 대다수의 예비 은퇴자들이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재무적 준비가 노후생활의 행복을 보장해 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탄탄한 재무설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노후난민`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차태진 메트라이프생명 상무는 "노후준비는 마치 소득세를 원천징수하듯이 해야 한다"며 "본인 소득에서 노후준비를 위한 비용은 소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돈이 없는 급여생활자나 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준비는 국민ㆍ퇴직연금 외에도 개인연금에 반드시 종신형으로 가입하는 것이다.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이 꼽는 개인연금을 통한 노후 재무설계의 세 가지 원칙은 △미리 예측하고 △일찍 시작하며 △절대 해약하지 않는 것이다.

김연준 하나은행 서현역 골드클럽 PB팀장은 "언제 은퇴하고 또 어떤 생활을 할 것인지를 수치로 계산해야 한다"며 "누구나 알고 공감하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차태진 상무는 "일찍 시작할수록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연금을 얻을 수 있기에 금액보다 중요한 건 바로 시점"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연금상품 가운데 내게 맞는 상품을 추려내는 일도 관건이다. 최근 가입건수가 급증하는 개인연금은 크게 연금저축, 변액연금, 즉시연금으로 분류하면 이해가 쉽다. 우선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등은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다.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연금개시 시점부터 원금과 이자에 소득세가 붙는 만큼 향후 본인 소득이 현재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차라리 가입하지 않는 게 좋다. 김연준 팀장은 "지금 소득이 많지 않은데 소득공제를 받고 향후 소득이 더 늘었을 때 소득세를 낸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액연금은 연금수령액이 정해지지 않은 연금상품이라는 의미다. 납입액의 일부를 주식 등에 투자해 연금액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있어서다. 투자수익에 따라 받게 될 연금액이 달라진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즉시연금은 노후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50대 이상의 베이비부머 세대에 적합하다.

차태진 상무는 "투자할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변액연금을, 기간은 남았지만 시장변동성과 위험성을 헤지하고 싶다면 확정금리형 연금상품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 김선걸 차장(팀장) / 손일선 기자 / 최승진 기자 / 김유태 기자 / 석민수 기자 / 윤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