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단위 청약으로 열기 더해진 세종시

道단위 청약으로 열기 더해진 세종시

해당지역 최고 5.46대 1…대부분 평형 1순위 마감

 

세종시를 향한 청약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대부분 평형대가 청약마감하며 세종시에 대한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주택시장 성수기인 봄을 맞이한 데다 최근 관계법령 개정으로 도단위 청약이 가능해진 점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M3블록은 공무원 우선공급물량을 제외한 총 275가구 모집에 676명(해당지역 기준)이 몰려 평균 경쟁률 2.46대1을 기록하며 전 평형대가 1순위 마감했다.

특히 전용면적 84.9911㎡B 형은 28가구 모집에 153가구가 몰려 5.46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9941㎡A형은 187가구 모집에 421명이 청약 접수해 2.25대1을 보였다.

이날 함께 청약접수를 진행한 세종 웅진스타클래스 2차(L2ㆍL3블록) 역시 대부분 평형대가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의 경우 최근 도단위로 청약대상이 확대된 덕을 톡톡히 봤다. L2블록은 전용 45.98㎡가 36가구 모집에 당해(충남 연기군) 신청자는 5명에 그쳤지만 기타지역에서 46명이 신청해 1.48대1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59.99㎡B형도 총 45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선 단 4명만 청약신청했지만 기타지역에서 무려 96명이 몰려 경쟁률 2.34대1로 마감했다.

L3블록도 사정은 비슷하다. 43.97㎡는 18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 신청은 5명이었지만 기타지역에서 39명이 몰려 3대1로 청약 마감했다.

전 단지를 놓고봐도 1순위 청약마감이 안된 평형대는 웅진스타클래스 2차 L2블록 44.99㎡B, L3블록 44.99㎡C 등 2개에 불과했다.

[이명진 기자]

 

- 2012년 3월 10일 매일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