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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최고의 재테크 조언…돈보다 가치가 우선이다
[줄리아 투자노트]
세계적 투자가 워런 버핏이 방사선 암 치료를 끝냈다고 밝혔다.
1. 현명하게 빌려라=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이나 불필요한 마이너스통장 같은 것은 많은 재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버핏도 빚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다. 그는 "나는 많은 사람들이 술과 대출 때문에 실패하는 모습을 봤다"며 "세상을 살아갈 때 대출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고 똑똑하기만 하면 대출 없이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빚에 대한 버핏의 부정적인 견해를 가슴에 새겨 돈을 빌릴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빚에도 좋은 빚과 나쁜 빚이 있다고 한다. 돈을 빌려 미래를 위해 조심스럽게 투자하면 좋은 빚이다. 공부를 위한 학자금 대출이나 집을 사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대표적이다. 다만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한다며 과도하게 빚에 의존하다 보면 빚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 소비를 위한 빚은 물론 갚을 능력 이상의 빚이나 탐욕으로 인한 빚은 모두 나쁜 빚이다.
2.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버핏은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지 말고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라"고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많이 쓰다 보면 자기 자신에게 가장 나중에 돈을 지불하게 된다. 월급을 받으면 신용카드 대금이 먼저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물품 대금을 지급하고 이곳저곳에 필요한 돈을 쓰다 보면 정작 자신에게 돌아올 몫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는 것은 저축을 최우선순위에 두라는 것이다. 예산을 세울 때도 저축할 돈을 먼저 배정해야 한다. 그래야 비용 절감의 필요성을 느낀다.
3. 습관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버핏은 "습관의 사슬은 너무 무거워 끊어버리기 어려워질 때까지 너무 가벼워 느껴지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동전을 아무렇게나 두는 습관. 택시 타는 습관, 어떤 자리에서든 계산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습관.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 습관, 헬스장이나 학원에 등록하고 빠지는 습관 등은 사소하지만 돈을 새게 만든다. 사업도 하지 않고 위험한 투자도 하지 않는 월급쟁이가 재정적으로 파탄 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저 작은 돈을 새게 만드는 습관의 힘에 밀려 돈을 모으지 못할 뿐이다.
4. 돈에 허덕이는 악순환에서 벗어나라=버핏은 "기름이 조금씩 새는 배에 있다면 새는 곳을 때우는 데 에너지를 쏟기보다 배를 갈아타는 데 에너지를 쓰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이다"라고 말했다. 돈이 부족해 단기소액 대출을 받거나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에서 돈을 중도 인출한다면 당장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 더 큰 곤경에 빠질 수 있다. 모자라는 돈을 단기적으로 융통해 잠시의 위기를 넘어가려 하지 말고 왜 돈이 부족한지 근본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생활비를 줄이는 것, 더 싼 집으로 이사 가는 것. 정기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점검하는 것 등이 배를 갈아타는 결단이다.
5. 돈과 가치는 같지 않다=버핏은 부자인데도 극도로 돈을 아낀다. 그의 절약은 싸게 사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무가치한 데 돈을 쓰지 않고 가치 있는 것은 싸게 사는 것이다. 그는 "오래 전 (가치투자의 스승인) 벤 그레이엄에게 ‘가격은 당신이 지불한 돈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은 것’이라고 배웠다"며 "나는 주식이든 양말이든 질 좋은 상품을 가격이 떨어졌을 때 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적당한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보다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낫다"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절약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가격보다 가치가 우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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