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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인근 新(신) 부촌 된다 본문

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고속철도 인근 新(신) 부촌 된다

네잎클로버♡행운 2018. 8. 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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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8.08.14 13:36 | 수정 2018.08.14 13:36
-KTX•SRT•GTX

고속철도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이미 교통수단의 의미를 넘어 지역 내 교통 및 상업 중심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떠 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통 접근성이 좋으면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 보니 고속철도 인근 신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SRT동탄역 인근 아파트 더샵센트럴시티(2015년 9월 입주) 전용면적 97㎡은 지난 5월 8억1500만원(6층)에 거래됐다. 개통(2016년 12월) 이전인 그해 10월 같은 면적이 6억4,000만원(10층)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개통으로 인해 아파트값이 1억7000만원 이상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분양도 잘 됐다. 지난 7월 SRT 지제역 역세권역에서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지제역의 경우 1순위에서 분양을 마친 것은 물론 계약도 모두 마친 상태다. 3년만에 평택에서 1순위 청약을 마친 아파트면서 지제역역세권 아파트다 보니 기대감이 컸던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속철도가 아파트는 물론 부동산시장을 뒤흔드는 까닭은 뭘까? 그 이유는 서울에 살면서 지불해야 하는 주거비용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나마 서울로 출퇴근이 편한 고속철도 역세권으로 소비자들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실제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로 직장을 다니고 있는 K씨(46세). 동탄에서 강남(수서)까지 16분 이면 이동이 가능하지만 주거비용은 서울보다 30% 정도 저렴하다고 말한다. 실제 동탄역이 위치한 청계동 아파트값은 동탄2신도시 가운데서도 가장 비씨지만 3.3㎡당 2,000만원이 넘지 않는(1,695만원/3.3㎡당)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현재 평균 2,363만원(3.3㎡당)으로 2,000만원을 훌쩍 넘었고 강남은 이보다 더 비싼 것이 사실이다.


주거비용 때문에 경기도로 옮긴다는 것은 여러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로 이사 온 전입자(188만8,324명) 중 45%(85만6,013명)가 전입 사유로 주택을 꼽았다. 날로 갈수록 높아지는 집값, 주거비용 때문에 이사를 왔다는 것을 반증한다.


또한 고속철 주변은 인구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 및 유통시설 그리고 복합환승센터 등이 개발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 보니 각종 생활인프라를 이용하기 쉽기 때문에 자연스레 지역 중심권역으로 떠오르게 되고 지역의 신 부촌이라는 인식을 갖게 만든다. 실제 KTX 이용객수가 가장 많은 광명역세권이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곳은 개발 당시만 해도 외딴섬과 같았다. KTX광명역과 환승주차장을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대규모 주상복합은 물론 이케아 광명점을 비롯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코스트코 광명점 등 대한민국 대표 유통회사가 광명역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 여기에 광명역 인근으로 공급된 주상복합에는 이례적으로 스트리트몰이 만들어 졌을 정도다. 현재 KTX광명역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 일직동의 경우 평균 아파트값이 1,785만원에 달한다. 광명시가 하안동과 철산동 등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동네인 만큼 재건축 중심지역의 아파트값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의 결과다. 현재 광명 아파트값은 평균 1,587만원(3.3㎡당). 집값으로는 일직동이 광명에서 신 부촌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고속철도 정차역은 광역교통의 허브로 많은 유동인구가 집중되고, 상권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며 “그렇다보니 부동산 가치도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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