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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장조사 왜?… "세종시가 수상하다"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의 땅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정부도 해당 지역의 땅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현장 조사 등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충남 연기군의 땅값이 전달보다 0.487%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달 상승률(0.247%)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정세를 보이던 세종시 인근 땅값이 지난달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정부 역시 급등 현상에 대해 인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면 단위로 구분해 보다 세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땅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폭 오른 모습이다.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달보다 0.12% 상승해 지난 2010년 11월 이후 17개월째 꾸준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국 땅값은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8년 10월보다 0.76% 낮은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역별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평균 0.07% 올랐고 지방은 0.09~0.16%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14%)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0.12%), 서울(0.1%) 등도 전달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250곳이 올랐고 인천 옹진군만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충남 연기군 이외에 경기 하남시(0.355%), 전남 여수시(0.324%), 전북 완주군(0.289%), 강원도 춘천시(0.25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 1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린 51개 지역의 땅값도 평균 0.111% 상승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토지거래량은 총 18만6754필지, 1억8921만1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 수로는 18.2% 감소했고 면적으로는 12.3%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 등이 제외된 순수토지거래량은 8만5597필지, 1억7835만3000㎡였다.
인천·서울·부산지역의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세종시가 속한 충남 지역은 필지 수로는 9.4% 줄었지만 면적으로는 14.7% 늘었다.
- 2012년 4월 20일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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