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公, 호남고속철 전차선로 본격 추진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간 전차선로 신설 공사 모식도.ⓒ철도시설공단 제공

 

철도시설公, 호남고속철 전차선로 본격 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간 전차선로 신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전차선로 신설공사는 고속열차운행에 필요한 전기(25kV)를 공급하는 전차선, 급전선과 각종 지지물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 1120억원이 투입된다.

철도공단은 4개 공구(오송~공주, 공주~익산, 익산~정읍, 정읍~광주)로 나눠 이달 말 시공사를 선정, 착공하고 개통 예정일(2014년 12월)에 맞춰 2014년 6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지역과 중소업체 입찰 참여기회를 보장키 위해 반드시 지역 업체를 1개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지역의무 공동계약'과 '1사 1공구 낙찰제'를 적용한다"며 "특정업체 편중 낙찰을 방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공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