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입주 사흘 앞으로…세종청사 '분주'

<국무총리실 입주 사흘 앞으로…세종청사 '분주'>

 

 

                                  입주 앞둔 세종시 국무총리실 분주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무총리실 세종시 입주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택배기사가 청사 식당에서 사용할 주방용품을 배달하고 있다.2012.9.12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무총리실의 세종시 입주를 사흘 앞두고 정부세종청사가 새주인맞이에 분주하다.

총리실의 역사적인 세종청사 입주를 앞둔 정부세종청사 총리실동은 12일 관계자들이 총동원돼 온종일 집기실태를 조사하고 각종 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를 살피는 등 입주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모습을 보였다.

통신업체 차량 등이 쉴 새 없이 들락날락하며 시설을 점검했고, 중장비와 근로자들이 투입돼 청사 조경의 최종 마무리 작업을 벌였다.

청사 경비대 한 직원은 "입주일이 다가오면서 시설점검을 오는 방문차량으로 정신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공무원 입주날인 15일을 앞두고 청사 내 필요한 물품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날 오후 청사 내 식당에서 사용할 식당 주방기기들이 들어왔고 사무실 칸막이, 현금 지급기 등도 설치를 완료했다.

 

 

                                 총리실 입주 앞둔 세종청사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무총리실 세종시 입주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총리실동 앞 경비대원이 출입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2012.9.12

 

입주 공무원들이 이용할 청사 식당은 13일 점심부터 시범운영한다. 청사관리팀 등 50여명의 식사를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하루 세끼 밥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의 업무와 일상생활 지원 체계도 완료했다.

청사 옥상에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청사 식당 한쪽에 문구점도 마련했다. 세종시로부터 이동진료소 운영 지원도 약속받은 상태다.

청사관리팀 박이상 계장은 "이삿짐 운송업체 담당자들과 동선을 마지막으로 체크하는 등 이사 준비를 마쳤다"며 "입주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복리후생 등 모든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정부청사에는 오는 15일 총리실 산하 6개 부서가 첫 입주를 시작해 2014년까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16개 중앙행정기관이 들어온다. 총리실 직원들은 14일 업무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짐을 싸 세종시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