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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천사섬,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로 ‘재탄생’ |
21일 안좌~자라도 간 연륙 연도교 기공식 개최 |
(데일리저널=이원우 기자)전남 신안군의 섬을 하나로 연결하는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의 하나인 안좌도~자라도간 연도교 기공식이 열렸다.
21일 오후3시부터 개최된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과 박우량 신안군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종원 총장, 정순남 전남도경제부지사, 신안군의회 양영모 의장, 김동근 전 의장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관계자 등 500여명이 안좌면 복호항에 참석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안좌~자라 간 연도교가 완성되면 자은, 암태, 안좌, 팔금을 중심거점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신안군은
섬&아트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새로운 삶을 쉬어갈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한국해양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도서개발 10개년 계획에 반영된 신안 안좌~자라 간 연도교 공사는 해상교량 길이 670m에 왕복
2차로인 콘크리트 사장교로, 사업비 466억원(국비326, 지방비140)이 투입돼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안좌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덕수 풍물패 놀이, 국악 퓨전그룹 ‘고래야’의 연주, 음악원생 브라스밴드 연주, 무용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모던테이블’ 현대무용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 연도교가 개통되면 자라도주민 350여명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목포, 영암, 무안 등 육지 나들이에 1시간 30분이 소요됐던 뱃길이 30분이면 가능하다
신안군 주요 섬 25개를 하나로 연결하는 일명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는 목포~압해대교 의 준공과 더불어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 등 3개소가 추진 중이며 이번 안좌~자라 간 연도교가 11번째 공사다.
한편 신안군은 암태~추포, 비금~추포, 하의~능산 등 14개 연도교 가설사업을 향후 진행하며, 섬과 육지의 왕래를 위해서는 26개의 연도교 건설공사에 3조3천억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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