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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부동산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른 ‘가젤지역’ 본문

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내년도 부동산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른 ‘가젤지역’

네잎클로버♡행운 2012. 12. 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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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부동산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른 ‘가젤지역’

산업단지 인근 지역으로 배후수요 풍부하고 개발호재 많아
유망지역으로 서울 금천, 경기 화성, 하남 등 꼽혀...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일명 ‘가젤지역’이 뜨고 있다.

가젤지역은 지속적으로 고성장하는 기업(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으로 고용창출이 활발한 곳을 의미한다.

산업연구원이 따르면, 2004년말부터 2009년말까지(5년간) 우리나라의 232개 기초지차체를 대상으로 창업 및 고용창출이 활발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서울 금천구와 인천 연수구, 충북 청원군 등이 상위 10%(22개 지역)인 가젤지역으로 꼽혔다. 이들 지역은 높은 경제성장률은 물론 사업체 증가로 인한 배후수요가 풍부해 부동산 투자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가젤지역은 조사기간(5년)동안 사업체 수의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0.6%)보다 평균 4.6%이상 상회하는 높은 발전율을 기록했다. 또 전국에서 200만여명의 종사자가 증가했는데 이중 가젤지역에서 약 65만명(32.5%)을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젤지역은 대부분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는 곳들로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와 인구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도 꾸준히 기업유치와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곳들이 많아 주거단지들도 안정적이며 향후 시세상승 여력도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곳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가젤지역으로 선정된 금천구다.

금천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LG전자 연구소, 시흥유통산업단지 등 탄탄한 산업기반과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옛 대한전선 부지와 도하부대의 부지 등 68만 4420㎡에 달하는 면적을 공동주택, 업무시설, 공원, 종합병원, 학교, 경찰서를 갖춘 산업문화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생활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계획이 확정된 교통호재와 맞물려 금천구 시흥동 일대가 서울 서남권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풍림산업이 분양 중인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의 경우 산업단지와 멀지 않은 입지에다가 9.10대책으로 취득세 및 양도세 등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가산.구로 디지털단지뿐만 아니라 및 안양, 광명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높은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깝고 시흥대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2016년 예정), 신안산선(2018년 예정)등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남서울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 59~115㎡로 구성된 1764가구 규모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와 경제자유구역으로서 높은 종사자 증가율(7.9%)를 보이며 가젤지역으로 선정됐다.

삼성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기업이 잇달아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고, 450여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미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IBM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셀트리온 외의 바이오연구소 등 2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하면서 각종 기업들과 관련기구 및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전망이 더욱 밝은 편이다.

송도에서 최근 투자자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은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들 및 지원시설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2차 분양을 시작한 63빌딩의 1.7배 규모의 ‘송도 스마트밸리’는 발 빠른 투자자나 사옥을 마련하는 중소기업들로 높은 계약률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계약자 가운데서도 추가 구입을 위해 상담을 다시 받거나 분양가가 소폭 오를 것이란 전망에 계약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가젤지역이 모두 9곳(성남, 고양, 남양주, 하남, 파주, 안성, 화성, 광주, 가평)으로 가장 많은 지자체가 선정된 경기도에서는 인구규모(40만명 이상 A등급)와 사업체 증가율(9%) 등에서 화성시가 돋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동탄산업단지를 비롯해 마도지방산업단지, 북양산업단지, 장안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와 새롭게 조성 중인 산업단지들로 가젤지역 중에서도 앞으로의 가치가 더 기대된다는 평이다.

신동아건설이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분양한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는 봉담IC가 단지와 3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봉담∼동탄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동탄신도시 생활권까지 10분이면 닿아 투자성이 높다. 또한 봉담2지구와 화성봉담1지구, 화성태안 및 화성동탄지구 등 주변도시와 연계해 생태녹지축을 조성하고, 친환경 테마형 공원을 주거단지와 연계해 개발될 예정이다.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가젤지역으로 선정된 청원군도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단지 등을 비롯해 충남 천안ㆍ아산산업단지를 잇는 충청 C벨트의 중심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책기관 6곳 및 21개 기업체의 입주가 끝난 상태로 향후 모든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종사자만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충북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분양 중인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에 입주기업의 종사자 외에도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이 오피스텔은 1500여실 규모의 대단지에다 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상품적으로도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여기에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제2 오송생명과학단지, KTX 오송역세권 등 개발호재가 이어져 향후 시세차익까지 노려볼만 하다.

가젤지역 중 사업체와 종사자 증가율(각각 10.6%, 11.3%)이 가장 높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도 최근 대규모 외자유치 등으로 인해 투자가치가 한층 높아진 상태다.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개발사업과 ‘제주헬스케어타운’이 그것이다. 동북아 의료휴양 메카를 목표로 한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지난 10월 말 착공에 들어갔고, 2조5000억원이 투자되는 제주지역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인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도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국제자유도시 사업과 부동산 투자이민제 등 경제활성화가 이뤄지면서 부동산도 호황세다.

최근 몇 년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인 등 외부 투자까지 더해져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동진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짓는 ‘디아일랜드 블루’는 개인이나 가족, 비즈니스 별장으로 사용하면서 호텔식 레지던스로 활용해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오피스텔로 눈길을 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1층, 총 143실로 전용면적 24~69㎡로 구성된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