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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관광객 15만명, 3500억 쓰고 갔다 본문

MICE산업(관광.레저)/MICE산업.관광.레저

지난해 의료관광객 15만명, 3500억 쓰고 갔다

네잎클로버♡행운 2013. 3.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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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관광객 15만명, 3500억 쓰고 갔다

국내 의료관광객 의료비 외 쇼핑 등 관광비용 계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해 한국을 찾은 15만명의 의료관광객이 3500억원 정도를 진료와 쇼핑 등의 목적으로 쓰고 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를 통해 의료관광객이 사용한 진료비가 발표된 적은 있지만 쇼핑 등 관광비용을 포함한 수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1319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부문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의료관광객 한 사람이 한국에 들어와서 쓰는 비용을 100만원이라 가정했을때 의료비는 57만원, 쇼핑 등 관광비는 43만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의료관광객은 15만명, 이들은 총 2000억원을 진료비로 썼다. 공사가 이 수치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 의료관광객은 1509억원을 쇼핑 등 관광 목적의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의료관광객들은 2000억원의 의료비와 1509억원의 관광목적 비용 포함, 총 3509억원을 사용한 셈이다.

조사에 따르면 의료관광객들은 '우수한 의료기술 수준(47.1%)', '한국 의료기관/의료진의 인지도(37.8%)',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21.5%)' 때문에 한국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관광객의 56.9%가 직접적인 관광활동을 했는데 전체의 72.2%가 쇼핑활동을 했다. 역사·문화 유적방문(42.1%), 식도락(37.4%), 자연관광 및 탐사(37.2%)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적별로 보면 중동(3167 미국달러), 몽골(2553 미국달러), 중국(2154 미국달러) 의료관광객의 쇼핑비 지출이 많았고 일본(872 미국달러) 의료관광객이 쇼핑비를 가장 적게 지출했다.

또 동네의원을 사용하는 이용자의 평균 쇼핑비 지출금액(1963 미국달러)이 동네병원 이용자의 쇼핑비(1062 미국달러)보다 더 많았다. 지출이 가장 작았다.

의료관광객의 87.8%가 한국 의료관광 서비스를 지인이나 친척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러시아(94.3%), 몽골(93.5%), 중동(91.8%) 및 동남아(90.0%)의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의료관광을 하고 있는 다른 국가와 한국을 비교하는 설문도 진행됐다. 그 결과 한국은 의료관광서비스 요소 중 '우수한 의료기술', '최신 의료장비', '깨끗하고 편리한 병원시설'에서 모두 3.60점(4점 만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편리한 병원시설'(3.48점)에서, 미국은 '최신 의료장비'(3.63점), 독일은 '우수한 의료기술'과 '최신의료장비'(각 3.63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만 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온 의료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키 위해선 각 세부 분야의 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조사를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