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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부산은 MICE산업 육성·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입니다“  본문

MICE산업(관광.레저)/MICE산업.관광.레저

"부산은 MICE산업 육성·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입니다“ 

네잎클로버♡행운 2013. 3. 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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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MICE산업 육성·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입니다“ 

 

전국 최초 전시컨벤션과 조영태과장 인터뷰
부산지 지난 4년 새 MICE 개최실적 16배 `껑충`
벡스코 도심공항터미널, 호텔(테마파크)조성 계획

 

“부산시가 MICE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는 어제오늘일은 아닙니다. 앞으로 MICE산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실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에 들어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부산시는 스페인이나 싱가포르 같은 MICE산업을 적극 유치하는 사례를 벤치마킹해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설 예정입니다"

*MICE: M(Meeting), I(Incentive tour),C(Convention), E(Exhibition)의 이니셜로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같은 비즈니스 이벤트(Business event)와 관련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부산시는 3월 6일 아시아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매경닷컴은 지난 18일 전국 최초로 전시컨벤션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MICE산업에 대한 연구에 들어간 부산시 전시컨벤션과 조영태과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질문)부산시의 MICE전담부서를 만든 이유와 취지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조과장은 “부산시는 MICE산업 육성·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운을 떼고 “부산시는 서울에 이은 두 번째 MICE도시로 만들기보다는 세계적인   "“부산은 서울에 이은 두 번째 MICE

MICE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주업무 부서를 신설하게  도시가 아니라 세계적인 MICE도시가

 됐다”고 말한다.                                                                                       되는 게 목표"라고 말하는 전시컨벤

                                                                                                              션과 조영태과장

 

부산시 MICE산업 전담부서는 ‘전시컨벤션과’

부산시는 지난 2012년 1월에 전국 지자체 최초 MICE 전담부서인 전시컨벤션과를 신설했다. 조영태과장은 부산시 MICE 육성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등 업무 전반을 총괄 지휘·감독한다.

조과장은 “2010년 4월 정부의 MICE산업을 육성한다는 발표 후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외국의 경우 MICE복합지구를 만들어 적극적인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며 “시기적으로 늦은 점이 있지만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부산은 벡스코를 중심으로 전시·회의와 더불어 숙박·오락·레저시설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최대 MICE산업 활성화 지역으로 만든다는 목표의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문)MICE 육성계획 발표취지를 물었다.

"MICE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 반영 및 부산시 MICE산업 육성내실화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조영태과장은 “부산은 현재 ‘세계15위, 아시아4위’의 국제회의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또 국내시장에서 보면 이미 ‘전국1위’ MICE 도시입니다. MICE산업은 ‘부산의 4대 핵심전략산업’으로 폭주하고 있는 MICE관련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 MICE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한다.

“‘MICE산업 육성계획’은 5대전략, 10대 주요과제, 38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 MICE 관련 현안사업들을 도출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질문)그럼 MICE산업 육성에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뭔가요?
조과장은 10대 주요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 `부산 MICE 복합지구 조성`을 우선과제로 꼽았다.
“MICE 참가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MICE복합지구 조성이 세계적 추세”라며 “MICE복합단지는 도심형 복합지구 같은 기존시설 확장 형태와 리조트형 복합지구와 같은 신규개발 형태, 리포지셔닝 및 브랜딩 같은 기존시설 활성화 형태가 있습니다.

부산은 시설의 대대적인 확장이나 신규 리조트형 복합지구 조성보다는 기존시설과 주변시설을 묶는 리포지셔닝을 기본으로 추가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시·컨벤션시설인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과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 전당 등 전시·영화 관련시설, 센텀시티 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같은 쇼핑시설, 호텔 등 숙박시설에 추가시설 도입으로 벡스코 인근 호텔 및 관광시설(테마파크)과 도심공항터미널, MICE광장 등을 추가로 조성 검토 중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 과제로 국제회의기획업(PCO)와 전시주체사업자(PEO)의 육성을 들었다. 이에대해 조과장은 “MICE 산업의 성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관련 업체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하며, “부산은 PCO업체와 PEO업체가 전국대비 5.6%, 5.2%로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MICE협동조합 설립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말한다.

또 “협동조합 설립 추진이 어려울 경우 부산 PC0/PEO 협의회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은 시설의 대대적인 확장이나 신규 리조트형 복합지구 조성보다는 기존시설과 주변시설을

묶는 리포지셔닝을 기본으로 추가시설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나머지 추진과제로 유망 전시·컨벤션 육성, MICE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중대형 인센티브 역점 추진, MICE 유치·개최 총괄기능 강화, 벡스코 및 누리마루 APEC하우스 활성화, 부산 MICE WEEK행사 추진, 부산 MOCE ROAD 조성 추진, 글러벌 MICE 도시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이 있다.

“현 정부도 국제과제인 ‘관광산업경쟁력 강화’에서 MICE 등 6대 관광·레저산업 육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국제수준의 전시산업 육성 정책에 부합하고, 항만물류 및 해양스포츠 분야 같은 부산을 대표하는 유망 전시회 육성을 통해 부산 전시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MICE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에 관련해 조과장은 “고용박람회 개최나 MICE분양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MICE 동아리 활성화 추진 등으로 MICE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취업지원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한다.

중대형 인센티브 역점추진에 관하여 잠재성장가능성 및 부가가치 창출기회가 높은 신규시장임은 분명하지만 국제노선이 없는 부산의 경우 가장 취약한 분야이기도 하다는 게 조영태과장의 설명이다.

“좀 전에 말씀드린 MICE복합단지 추진사항 중 국제공항터미널 건립이 이 분야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국제공항터미널 건립은 사업성 검토 단계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미리 준비해야 사업이 본격화될 때 바로 시작할 수 있지 않겠어요”

MICE 유치·개최 총괄기능 강화는 MICE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의 공조체계 구축과 MICE연구 기능강화로 MICE 특히, 컨벤션 유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은 지난 2009년 MICE 개최실적은 총 532건이었습니다. 2010년 2,495건, 2011년은 3,710건, 2012년은 8,339건으로 4년 간 무려 16배나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늘어갈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아직 기반시설은 미흡하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질문)최근 몇 년 간 외국인 관광객 현황을 물었다.

“작년에 1천만을 돌파한 해외 관광객 중 23.5%인 2백6십만여 명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올해는 3백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조과장은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이나 테마파크 같은 놀이시설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특히 해외 관광객 중 일본과 중국의 비중이 절반이상 이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가까운 나라잖아요. 한국(부산)에서 불편하고 안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간다면 다시 찾아올리 만무하죠”

“부산시는 지난 2011년 6월 벡스코 제2전시장 및 오디토리움을 개관 및 벡스코 확충으로 전국 2위의 컨벤션 시설 규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질문) 추진사업 완료시 효과를 물었다.

조영태과장은 “벡스코 주변 호텔, 백화점 및 영화의 전당 등 인프라와 현재 조성 중인 해운대 관광리조트 등과 연계한 ‘MICE 복합단지’ 조성 기반을 구축하게되면 컨벤션 유치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2020년에는 세계 10대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컨벤션 관련업계, 학계 및 지역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

(질문)마지막으로 부산시민에게 바라는 점을 물었다.

“부산은 지난해 UIA발표 ‘컨벤션도시 세계 순위’에서 세계 183개국 1,406개 도시 중 ‘세계 15위, 아시아 4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 10년간 ‘컨벤션 급성장’ 도시순위에서도 ‘세계 3위‘ 를 차지했습니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컨벤션 도시임이 입증됐다고 말하는 조영태과장은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우리 시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고 지역 전시컨벤션 관련업계, 학계 및 지역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처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요즘. 늦으나마 전국 관공서 최초로 전담부서를 신설한 부산시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컨벤션 참가를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은 일반 관광객의 평균 2.5배를 소비한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확대에 큰 역할을 한다.

이처럼 고용창출 효과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MICE산업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아시아 MICE 중심도시’로 우뚝 선 부산의 미래를 상상해본다.

[부산=조성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