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관광산업이 신성장동력"

박 대통령 "관광산업이 신성장동력"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첫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관광산업을 우리경제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산업이고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 가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업계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투자 걸림돌을 해결해 투자와 새로운서비스, 상품이 끊임없이 창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이 칸막이 없는 협업"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다"며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이 있어도 바가지나 불친절 등으로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다시 오고싶지 않고 결국 좋은 관광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관광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전략관광산업 육성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호텔 숙박비에 붙는 부가세 10%를 사후 환급해준다. 정부는 또 한국 국적 크루즈에 외국인 전용 선상 카지노 운영을 허용키로 하고 크루즈의 규모와 재정 상태, 내국인 이용 차단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바가지 택시와 무자격 가이드, 불법 콜밴 등의 불법행위에 강력 대처하고 관광 한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광경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