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MICE산업 육성위해 지원 강화

서울시, MICE산업 육성위해 지원 강화 

 

서울시가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 지원을 추진한다.

MICE산업은`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우며,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이다. 때문에 세계 주요국가는 일자리 창출효과, 국가(도시) 이미지 개선 효과를 위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MICE 산업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2011년 기준 MICE 참가자 1인당 소비지출액은 평균 3,088달러로 일반관광객의 1.5배에 달한다. MICE 관광객 3명을 불러들이면 중형차 1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수익창출 효과가 있는 것.

또 지난 2011년 서울은 12,821건의 MICE가 개최되어 51만 3천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생산유발효과로 5조 3,466억원, 고용유발효과로 57,27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서울시는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MICE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MICE 유치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수립해 유치경쟁에 우위를 점하기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국내 학회나 협회에서 서울로 국제회의를 유치, 홍보 및 개최할 경우 단계별로 최대 2억원을 지원하고, 유치부터 행사개최까지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 특히 금년에는 최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센티브 관광에 대한 유치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기업이 주최하는 회의 또는 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에서 연속 2박이상 숙박 하면서 50명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는 행사를 유치․개최하는 기업 또는 여행사(PCO, 이벤트 기획사, DMC 포함)`로 외국인 참가자수에 따라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 컨벤션 뷰로(3788-0849, 3788-0824)에서 담당하며, 지원이 필요한 시점의 2개월 전에 온라인(www.miceseoul.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서정협 관광정책관은 “MICE 산업은 노동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뛰어난 산업으로, 서울시에서 금년 상반기 중 MICE 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