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내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비금도에 15인승 이하의 경비행장 건설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활주로 길이 1.1㎞, 너비 50m 규모의 경비행장은 민자를 유치 추진한다.
경비행장이 개항하면 도서지역 접근성 개선과 함께 항공 레저 수요 창출 등이 기대된다.
흑산도 소형 공항이 오는 2017년 개항하면 보석 같은 섬 신안 전역이 바다와 하늘을 잇는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본격적인 항공시대를 앞두고 섬 지역 '무비자' 지구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신안지역은 크고, 작은 아름다운 보석 같은 섬이 1004개가 있다.
리아스식 해안선이 1천735㎞, 청정갯벌 면적 378㎢다. 섬마다 백사장으로 만들어진 500여개의 해수욕장, 천혜의 해양 관광자원인 흑산, 홍도, 가거도 등이 있다.
지난해 신안을 다녀간 관광객은 300만명에 이른다.
- 2012년 2월 19일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