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사회적 이슈 (97)
행운=준비+기회
이균용, 부산 괴정동 땅도 ‘쪼개기 증여’받아···2살 아들도 증여로 20살에 억대 자산 입력 : 2023.09.18 11:17 수정 : 2023.09.18 18:23 / 김혜리 기자 김희진 기자 부산 처가 괴정동 땅 3필지 지분 일부 이 후보자·배우자·장남, 1990년 증여 청문 자료 누락 놓고 “제출 대상 아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부부가 부산 괴정동 일대 토지도 쪼개기 지분으로 증여받아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 부부는 부산 동래구와 경주 일대에도 지분을 쪼개는 방식으로 땅을 사들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런 식으로 보유했던 토지가 추가로 드러난 것이다. 당시 이 후보자 부부와 함께 증여를 받은 이 후보자의 장남은 2살이었으며 이 땅을 팔아 얻은 수익으로 20대에 억대 ..
건강한 노인 위한 시니어타운, 韓 39곳 vs 日 1만6700곳 고령 930만명 시대에 턱없이 부족 신수지 기자 / 입력 2023.09.14. 03:00업데이트 2023.09.14. 07:06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인 더 시그넘하우스(230가구). 만 60세 이상을 위한 건강 관리 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여가 문화 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호텔식 식사도 제공하는 이곳에 입주하기 위해선 지금 신청해도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입주 대기 시간이 이렇게 긴 것은 경제력을 갖추고 외부 활동도 활발한 ‘액티브 시니어’가 늘면서 시니어타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니어타운은 전국 39곳, 8840가구 규모에 불과하다. 일..
아파트도 맞춤 주문… 아이 있는 집은 드레스룸 대신 놀이방 이축복 기자 / 입력 2023-08-24 03:00업데이트 2023-08-24 03:00 삼성물산 주거모델 ‘넥스트 홈’ 공개 1인-무자녀 가구 증가 등 변화 반영 기둥-보로 무게 버티는 안전 구조 “친환경 더하고 층간 소음은 줄여” 재택 업무가 많은 사람은 거실 대신 ‘홈 오피스’를 넓힌다. 아이 있는 집은 드레스룸 대신 놀이방을,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집은 주방을 확장한다. 1인 가구라면 침실을 줄이는 대신 ‘홈 짐(gym)’ 같은 취미 공간을 더 확보한다. 최근 1인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초개인화’ 주거 공간 수요가 늘면서 맞춤형 아파트 평면이 개발됐다. 내부에 벽이 없어 거주자가 원하는 대로 공간..
치매를 피하고 싶다? ‘평생 학습’으로 뇌의 통장 잔액을 늘려라 [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 입력 2023.07.26. 03:00업데이트 2023.07.26. 03:04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주제로 지난 12일 열린 서울미래학습포럼에서 강연자로 참석하였다가 우리 사회의 모두가 생각해볼 만한 질문을 받았다. 청소년들은 좋은 학교에 들어갈 때까지만 열심히 공부하다가 이후로는 안락한 직업을 가지고 가능한 한 머리 고생, 몸 고생을 하지 않고 살고 싶다고 흔히들 생각해 평생 학습의 필요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듯한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조언하면 좋겠느냐는 것이 질문 요지였다. 어찌 보면 고도성장기 이후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생각의 정곡을 찌른 것으로 보아..
아이 없다고, 강아지 키운다고 세금 내라?…"기가 막혀" 강경민 기자기자 구독 / 입력2023.07.18 17:52 수정2023.07.19 09:48 지면A4 세수 줄자…반려동물·무자녀稅 걷자는 지자체 마구잡이로 세목 확대 주장 세수펑크에 교부세 줄어들 전망 지방세도 덜 걷혀 재정 휘청이자 폐기물 반입·레저세 등 도입 외쳐 세금 신설 권한없어 정부만 압박 조세저항 우려에도 책임 떠넘겨 지방자치단체들이 세수 급감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줄지어 신규 지방세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레저세, 폐기물 반입세(자원순환세), 반려동물 보유세, 무자녀세, 친환경차 주행거리세 등 명목도 다양하다. 올 들어 경기 침체로 기존 지방세가 제대로 걷히지 않는 데다 국세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를 내면서 정..
호텔 반등·개발 호재…'땅부자' 서부T&D 好好 박동휘 기자기자 / 입력2023.07.03 18:00 수정2023.07.04 00:41 지면A15 기업 인사이드 엔데믹에 MICE 수요 겹쳐 호텔관광사업 작년 첫 흑자 서부터미널 인허가 순항 중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개발" 코스닥시장 상장사 서부T&D의 시가총액은 4574억원(3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1571곳 가운데 160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보유 자산으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달라진다. 지난해 자산총액이 2조657억원에 달하는 ‘찐(진짜) 땅부자’의 대명사 같은 기업이다. 서부T&D가 소유한 신정동 서울서부트럭터미널 부지만 104만2447㎡ 규모로, 증권업계 추산 가치는 1조3000억원대에 달한다. 부활하는 드래곤시티 이런 서부T&D도 20..
800만원에 산땅 9450만원에 판 중국인… 외국인 이상거래 437건 최동수 기자 / 입력 2023-07-03 03:00업데이트 2023-07-03 03:00 국토부, 6년치 토지거래 조사-적발 명의신탁-분양권 전매제한 위반 등 위법의심, 중국인 56% 미국인 21% ‘검은 머리 외국인’ 상당수 포함된 듯 #1. 미국인 A 씨는 2017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과 공동 명의로 경기 용인시에 있는 땅을 매입했다. 총매입 가격은 9억8200만 원. 법인과 A 씨는 지분을 각각 50%씩 나눠 매입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A 씨는 매수자금 4억9000만 원을 모두 법인에서 빌렸다. 자신의 개인 돈은 한 푼도 들어가지 않은 셈. 국토부 관계자는 “차입한 금액이 과도하고, 대표가 법인 자금을 마음대로 유용한 ..
도심에 뜬 케이블카… 교통체증 ‘新해결사’ [Cover Story] 선진국서 각광받는 대도시 새 교통 수단 성유진 기자 / 입력 2023.06.29. 19:00업데이트 2023.06.29. 23:10 요즘 프랑스 파리 동남쪽 근교에서는 케이블카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일드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수도권을 뜻하는 행정구역)’ 최초의 케이블카를 만드는 공사로서 작년 9월 착공했다. ‘C1′이라는 명칭의 이 케이블카는 파리의 교외 도시 크레테이에서 빌뇌브-생-조르주 사이 4.5㎞ 노선을 다니게 된다. 일드프랑스의 교통행정기구인 IDFM이 C1을 설치하는 목적은 관광용이 아니다. 주민들이 파리 시내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C1을 이용하면 지하철·버스로 편리하게 환승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