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사회적 이슈 (97)
행운=준비+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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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50만원 적자”… 3040 캥거루 자식에 노후 파산할라 [왕개미연구소] 부모 품에 머무는 30~40대 65만명 이경은 기자 / 입력 2024.02.23. 03:00 성인 자녀의 경제적 독립이 인생 후반전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고물가·고령화 시대일수록 노후는 더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홀로 서기를 미루는 자녀 때문에 장밋빛 인생 말년 계획이 틀어졌다며 속상해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예비 은퇴자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는 성인 자녀 뒷바라지에 대한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2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부모에게 손 벌려서 살아가는 30~40대 성인 자녀는 64만9000명에 달한다.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부모 돈으로 생활하는 ‘백수 캥거루(독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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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3000만원·월세 290만원…서울 도심 '실버주택' 뜬다 조미현 기자기자 / 입력2024.02.07 17:48 수정2024.02.08 01:09 지면A23 부동산 프리즘 KB, 평창동에 노인 전용 주택 간호사·영양사 상주해 건강 관리 신한, 하남에 요양 시설 짓기로 서울 평창동에는 지난해 12월 KB금융그룹이 문을 연 노인 전용 실버주택이 들어서 있다. 광화문에서 6㎞ 떨어진 곳으로, 시내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걸린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입주 노인의 건강 관리와 응급 대응은 물론 문화 여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만기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카운티 시설장은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기존 생활권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입주 노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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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우리 부모님도 병원 근처에’…어르신 안심주택 도입된다 박진우 기자기자 구독 / 입력2024.01.30 10:00 수정2024.01.30 17:57 중산층 어르신들도 광진구 자양동 고급 노인주거시설인 '더클래식500' 못지 않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가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한다. 만 65세 이상 1~2인 가구가 역세권이나 종합병원 350m 이내 거리에 고령자 특화 설계가 적용된 집에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30~85%로 책정된다. 서울시는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종상향 혜택을 주고 가구수의 20%는 분양을 허용하기로 했다. 임대료 최저 30%, 병원 350m 이내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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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남 시키는 중장년층…"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해" 조미현 기자기자 / 입력2024.01.17 18:14 수정2024.01.25 16:21 지면A2 신한카드 소비 패턴 분석 '時성비' 따지는 4060 세대 가사노동 플랫폼 이용 두배로 직장인 A씨(43)는 매주 한 번 세 시간씩 일하는 가사도우미를 부르고 있다. 한 달에 2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지만, 청소 시간을 아껴 여가생활을 하거나 자녀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A씨는 “주말에 오롯이 쉴 수 있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덜하다”고 말했다. 시간 대비 효율을 뜻하는 ‘시(時)성비’를 따지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3월 가사노동 플랫폼 이용을 결제한 고객 가운데 43%가 40~60세대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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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도권땅 직접 소유안해도 실버타운 건립 가능해진다 이희조 기자 / 입력 : 2024-01-22 17:50:19 수정 : 2024-01-22 20:15:57 고령화 속도 더 빨라지자 정부, 입지규제 완화 검토 부쩍 빨라진 고령화 현상에 정부가 입지 규제를 완화해 실버타운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어느 정도 규모(30인 이상)가 있는 실버타운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직접 토지나 건물을 소유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기 땅이 아닌 빌린 땅에도 관련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2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최근 생명보험사·건설사 관계자들과 실버타운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입지 규제 완화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임차한 민간 용지에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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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건설이 뜬다] ⑥건설업계 “새먹거리 찾았지만”… 어려움 속 성공사례도 등장 MDM, 시행사 중 진출 유일… 운영·관리까지 계획 롯데·대우건설, 실버주택 사업 ‘전략과제’로 추진 분양 불가해 진입 꺼려 “투자금 회수 쉽지 않아” 조은임 기자 / 입력 2024.01.15 17:05 | 수정 2024.01.18 06:00 노인 1000만시대.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등장하면서 노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 환경 변화도 예상된다. 실버타운이 대표적이다. 총 6회에 걸쳐 실버타운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분석해봤다. [편집자주] “장기 임대 사업은 쉽지 않습니다. 후발주자가 들어오면 고객을 뺏기기도 쉽죠. 실버타운 상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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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건설이 뜬다] ⑤‘베이비부머’ 은퇴… 실버타운 수요 증가, 마냥 반길 수만 없는 이유 한국 가계 순자산 46% 60세 이상이 보유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대기만 길어져” 양극화 문제도 불거져… “중산층 갈 곳 없어” 2015년 노인복지법 개정… 분양 불가능해져 “수요 늘수록 통계·용어 법적 정비가 우선” 조은임 기자 / 입력 2024.01.17 06:00 노인 1000만시대.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등장하면서 노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 환경 변화도 예상된다. 실버타운이 대표적이다. 총 6회에 걸쳐 실버타운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분석해봤다. [편집자주] 지방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A(72세·남)씨는 최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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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반려동물 ‘49재’까지… 전용 법당도 강아지·고양이 제사 지내는 세상 정해민 기자 / 입력 2024.01.23. 04:22업데이트 2024.01.23. 05:42 지난 17일 경북 영천시의 천룡정사. 법당 내부에 누군가의 명복을 비는 촛불과 향불, 영가등(燈)이 밝혀져 있었다.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이란 글귀도 보였다. 그런데 영정 사진을 자세히 보니 사람이 아니라 개와 고양이 얼굴이었다. 위패를 두는 영단에는 동물 사료가 올려져 있었다. 주인 곁을 떠난 반려동물의 명복을 전문으로 비는 ‘축생법당’이다. 2019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졌다. 주지 지덕 스님은 “죽은 반려동물을 위해 (불교식 장례 의식인) 49재와 천도재를 지내준다”고 했다. 벽에는 지난 4년간 49재를 지낸 개와 고양이 75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