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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시니어주택 수요 못따라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4-16 07:142024년 4월 16일 07시 14분 노인 1000만시대, 전국 8840채 그쳐 임대료 월 수백만원 고가에도 인기… 금융-건설업계, 속속 뛰어들어 정기수입 적은 노년층 ‘분양형’ 선호… 인구감소 89곳 허용, 수요와 엇박자 8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164채 규모 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 KB라이프생명 자회사에서 직접 운영·임대하는 곳으로 지난해 12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입주민을 받기 시작했다.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39㎡ 방 현관에 들어서자 신발을 신을 때 앉는 안전의자가 눈에 띄었다. 욕실, 침실 등 곳곳에는 낙상 방지 손잡이가 설치돼 있었다. 침실 비상벨을 누르자 지하 1층 헬스케..

“매달 50만원 적자”… 3040 캥거루 자식에 노후 파산할라 [왕개미연구소] 부모 품에 머무는 30~40대 65만명 이경은 기자 / 입력 2024.02.23. 03:00 성인 자녀의 경제적 독립이 인생 후반전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고물가·고령화 시대일수록 노후는 더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홀로 서기를 미루는 자녀 때문에 장밋빛 인생 말년 계획이 틀어졌다며 속상해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예비 은퇴자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는 성인 자녀 뒷바라지에 대한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2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부모에게 손 벌려서 살아가는 30~40대 성인 자녀는 64만9000명에 달한다.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부모 돈으로 생활하는 ‘백수 캥거루(독립할..

우울한 노년이 되지 않기 위한 7가지 방법 군대복무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병영막사에서 가을비에 젖은 낙엽을 쓸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흠뻑 젖은 낙엽은 싸리빗자루로 아무리 쓸어도 바닥에서 착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을 뿐더러 간신히 쓸어 모은 낙 엽을 소각장에서 태우려 해도 불이 잘 붙지 않고 매캐캐한 연기만 나는 골치덩이였다.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 육이오, 이태백, 십장생이 유행어가 된 오늘날 일에 쫓겨 뚜렷한 취미도, 노년에 대한 설계와 준비없이 강제퇴직을 맞은 50대 초 중반 남성노인을 일본에서는 ‘누레오치바(젖은 낙엽족)’라고 부른다. 도쿄대학 여교수가 이름을 붙인 이 ‘젖은 낙엽족’은 퇴직 후 갈 데가 없어서 집안에만 틀어박혀 부인 치맛자락만 24시간 붙들고 졸졸 따라다니..

은퇴후 소득 3분의 1토막 되는데 “노후준비 잘돼 있다” 8.7% 그쳐 신지환 기자 | 김도형 기자 | 윤명진 기자 / 입력 2022-12-06 03:00업데이트 2022-12-06 10:57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공기업에서 33년간 근무하다가 2014년 퇴직한 이모 씨(66)는 아파트 관리소장을 거쳐 최근 드론을 가르치는 강사 일을 시작했다. 국민연금 164만 원만으론 부부의 노후 생활비를 대기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강사 일로 70만 원가량 더 벌지만 연금과 합친 월 소득은 은퇴 전 월급의 30%에 그친다. 그는 “퇴직금은 일찍 찾아 썼고 그나마 10년 이상 부었던 개인연금을 중도에 깬 게 후회된다. 나이가 더 들면 드론 강사도 못할 것 같아 안전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