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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加大橋(거가대교) 효과'… 거제, 휴양·관광도시로 재탄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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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행복한 지방 强小도시들] [3]
'巨加大橋(거가대교) 효과'… 거제, 휴양·관광도시로 재탄생
입력 : 2013.11.21 03:03 | 수정 : 2013.11.21 11:43
육지 접근성 크게 좋아져 관광객 늘고 땅값 올라
펜션, 2년 만에 200개 급증
지난 2010년 말 개통된 거가대교(부산 가덕도~경남 거제, 8.2km·사진)는 거제시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종전 거제시가 육지와 이어지는 통로는 1971년 준공된 거제대교뿐이었다. 거제대교는 서쪽으로 통영시와 연결된다. 거가대교가 건설되면서 연결 통로가 2곳으로 늘어나 관광객과 펜션이 늘어나고 땅값이 올랐다. 또 부산의 롯데·신세계백화점 등 대형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쉬워지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의 질도 더 높아졌다.
종전 거제시가 육지와 이어지는 통로는 1971년 준공된 거제대교뿐이었다. 거제대교는 서쪽으로 통영시와 연결된다. 거가대교가 건설되면서 연결 통로가 2곳으로 늘어나 관광객과 펜션이 늘어나고 땅값이 올랐다. 또 부산의 롯데·신세계백화점 등 대형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쉬워지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의 질도 더 높아졌다.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로 들어서면 도로변에 멋진 모습의 펜션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거제시의 펜션은 거가대교 개통 전인 2010년 384개에서 2011년 454개로 70개나 늘었고 현재 598개가 영업 중이다. 2년 만에 200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관광객 수 역시 2010년 478만명에서 2011년 632만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정도길 거제시 공보계장은 "거가대교가 산업도시인 거제를 '휴양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관광특수가 이어지자 거제시는 지난달 1일 거제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안 체험학습시설인 테마파크 문을 열었고, 장목면 농소리 일대 11만1672㎡ 부지에 424실 규모의 타워·빌라형 콘도,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워터파크, 마리나 시설 등으로 이뤄진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엔 516실 규모의 대명콘도가 문을 열었다.
거제 주민들의 부산 원정 쇼핑도 늘었다.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거가대교 개통 후 거제·통영 지역 고객이 연간 4만6000여명(2012년 기준)으로 개통 전에 비해 2배로 불었다.
국토교통부의 '2013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거제 지역 땅값 상승률이 18.76%로 세종시에 이어 전국 둘째로 높았다. 그만큼 거제 부동산이 인기 높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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