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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전남 해양관광 허브 특화된다] 2. 해양스포츠 육성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체류형관광지)

[전남 해양관광 허브 특화된다] 2. 해양스포츠 육성

네잎클로버♡행운 2014. 3.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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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양레저 메카 뜬다

[전남 해양관광 허브 특화된다] 2. 해양스포츠 육성

요트마린실크로드ㆍ 크루즈전용부두 등 추진
레저 선박 등 조선산업 파급효과도 기대

2014. 03.23(일) 17:30  광남일보
바다는 더 이상 물류 운송과 어업, 자원 확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육지를 벗어난 새로운 즐길거리로 해양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요트 등 해양 레저는 여전히 부자들이 즐기는 최고급 취미라는 선입견 때문에 국내에선 저변이 좀처럼 확산되지 못했지만 최근 이런 분위기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지역특화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전남을 해양스포츠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양스포츠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정부의 지원으로 '해양 레저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누구나 요트 등 해양스포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고, 해외 고소득층을 국내로 유치하는 동시에 국내시장에서 해양스포츠의 보편화, 대중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요트마린실크로드 조성 등 해양스포츠 메카가 될 꿈에 부풀어 있다.

정부가 발표한 해양관광 프로젝트에 도내 주요 항포구를 연결하는 천리길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사업을 비롯한 해양스포츠 산업이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현재 6475km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2219개의 섬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4개 로드, 28개 유휴항만에 2025년까지 999km에 이르는'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계획'을 추진 중이다.

요트 항로는 △목포ㆍ무안ㆍ함평ㆍ영광ㆍ신안을 권역으로 한 아일랜드 로드(500㎞) △완도ㆍ해남ㆍ진도ㆍ강진ㆍ장흥ㆍ보성을 잇는 장보고 로드(250㎞) △여수ㆍ고흥 권역의 엑스포 로드(161㎞) △영암ㆍ나주를 잇는 영산강 로드(88㎞) 등 총 4개 항로에 999 ㎞다.

도는 2017년까지 여수신항, 목포, 함평, 대흑산도, 도청, 완도, 마량,비봉, 소호, 나불도 등 10개항(1319척 규모 4902억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용 용량이 부족한 목포마리나에 계류시설을 확충하고 완도 소규모 마리나에 클럽 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686척 규모로 개발될 계마, 톱머리, 원평, 웅곡, 우수영, 진도, 이목, 수문, 안도, 남열, 영산포 11개항은 총 1892억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10척 규모에 1122억원이 투입될 우전, 가거도, 화원, 신양 등 4개항은 2025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2215척 규모로 개발되는 마리나 항에는 791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해양 유람의 꽃으로 불리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전용부두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전남의 경우 크루즈 전용부두인 여수엑스포항에는 8만t급 이상 입항이 불가능함에 따라 대형 크루즈는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광양항에 입항해야 한다. 대형 크루즈 접안이 불가능해 관광객 유치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이에 도는 크루즈 관광인프라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도는 총 사업비 498억원을 들여,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15만t 급 증설 및 준설사업과 목포항 크루즈 부두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수세계박람회 효율적 사후활용도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총사업비 277억원이 소요될 이 사업은 이 사업은 820만여이 관람하는 등 성공개최한 여수박람회의 핵심자원을 활용해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안권 발전을 견인하고, 동아시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해양산업 부문의 대표적 고부가가치인 레저선박의 부품ㆍ의장 지원센터 구축도 계획에 담겼다.

이 사업은 레저선박 부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된다. 1만㎡ 부지에 부품ㆍ의장재 시험ㆍ인증장비를 구축한다.

도는 지난해 기준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부품의장재 국산화율을 2020년까지 90%로 끌어올려, 슈퍼요트 시장진입 발판마련과 함께 레저선박 생산 거점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전남은 대불산단 중심으로 중소 조선기업이 집적화돼 우리나라 해양레저장비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지난 2008년 이후 장기간 침체기에 있는 조선산업의 다각화를 통한 조선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4계절 해양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ㆍ교육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170억원을 들여, 해양레저 체험ㆍ교육장과 강의실, 숙고,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는 센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레저활동 교육과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 습득할 수 있도록 해 해양관광에 대한 저변확대를 꾀하고, 국내 요ㆍ보트 제작 수리업체를 집중양성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트와 보트, 윈드서핑 등 올해만 24개 대회가 예정된 각종 해양스포츠대회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해양스포츠는 단순히 고소득층의 오락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고용창출과 관광진흥, 중소조선업체 성장 등을 견인하는 전략산업"이라면서 "정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포함된 것은 해양레저분야에서 전남의 경쟁력을 인정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해양스포츠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남을 동북아시아 해양스포츠 허브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