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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전남 해양관광 허브 특화된다] 3. 해양관광거점 구축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체류형관광지)

[전남 해양관광 허브 특화된다] 3. 해양관광거점 구축

네잎클로버♡행운 2014. 3.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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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ㆍ레저ㆍ산업 복합 거점 개발 탄력

[전남 해양관광 허브 특화된다] 3. 해양관광거점 구축

'솔라시도' 기업도시ㆍ서남권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정부 예산 지원ㆍ규제 개선…민자투자 유인 관건

2014. 03.26(수) 10:36  광남일보
전남은 2000개의 섬과 수려한 해안선, 청정갯벌 등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할 수 있는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요트 등 해양스포츠를 위한 최적의 조건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급증하는 중국 해양 관광객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전남으로서는 또 하나의 강점이다.

따라서 숨겨진 관광자원과 해양스포츠 등을 어떻게 개발, 확대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이들 콘텐츠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함께 관광객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해양관광 허브로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 요소다.

체재ㆍ휴양ㆍ관광ㆍ레저ㆍ산업이 복합된 거점을 개발하는 것이 전남의 해양관광산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서남해안 해양관광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

해양관광 허브를 꿈꾸고 있는 전남은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토대로 관광거점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도가 가장 의욕을 보이고 있는 사업은 '솔라시도' 기업도시개발이다.

솔라시도는 태양(Solar)과 바다(Sea)의 영어식 발음을 한글화 해 세계인이 공유하는 계이름의 높은음자리를 조화시킨 것으로, 리듬, 에너지, 젊음의 경쾌한 박자를 연상시키는 휴식이 있는 해양레저도시를 표현했다.

구성지구를 비롯해 삼호지구, 삼포지구(4.3㎢) 등 모두 3개 지구 33.9㎢(1026만평)로, 도시조성비로만 1조870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말 구성지구가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데 이어 영암 삼호읍 일원에 조성 계획인 삼호지구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땅 문제가 해결돼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는 2025년께 3개 지구가 모두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 15조5513억원, 소득유발 효과 4조5598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3조4855억원과 함께 15만54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비행거리 2시간 이내에 500만 이상이 거주하는 18개 도시와 연결되고, 중국과 일본의 지리적 중심지로 건강과 치유, 생태도시, 동북아레저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한다.

해상풍력 등 녹색산업과 다도해(섬)의 국제 해상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게 도의 목표다.

오는 2022년까지 1조8981억원의 예산으로, 목포와 무안, 신안군 일대 10.7㎢를 3개 권역, 4개 지구 8개 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지구별 기본계획은 신안 흑산도, 자은도, 도초도 등은 다도해 항공해양관광지구로, 무안 망운면 일대는 국제항공산업복합지구로, 목포시 달동 일원은 국제비즈니스산업지구, 신안 압해 일원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지구로 개발하는 것이다.

서남권 경제자유구역은 그동안 인프라 부족, 원거리 위치 등의 이유로 2차례 실패했지만, 흑산도 신공항(2017년), 호남선 고속철도 완공(2017년) 등 기반시설 확대, 접근성 개선 등 여건변화로 재추진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기본계획안은 전남발전연구원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원흥건설건축사무소가 각각 맡아 최근 주민 설명회까지 마쳤다.

도는 상반기 중으로 개발계획을 최종 수립한 후 산업자원부에 서남권 경제자유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친환경 해양관광ㆍ휴양단지도 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신안군 지도읍의 율도와 임자면 굴도, 증도면 도덕도 등 3개 도서를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오는 2017년까지 관광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개발계획을 보면, 율도(개발 예정 면적 22만7730㎡)의 경우 2015년까지 민간자본 1600억원을 투자해 동백동산, 열대우림식물원, 해안산책로, 펜션 등이 갖춰진 '율도 식물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굴도(7만9340㎡)에는 2015년까지 민자 1320억원을 끌어들여 섬 문화 체험관, 펜션 단지, 음식문화시설 등이 있는 '굴도 해양펜션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도덕도(7만7851㎡)는 2017년까지 민자 1071억원을 유치해 해저유물 박물관, 테라스 하우스, 야외수영장 등을 갖춘 '도덕도 해양리조트'로 거듭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 특화 프로젝트 중 해양관광분야를 전남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서남해안 해양관광산업)로 선정한 것은 전남이 해양관광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도시 진입도로 국고보조율 사향 조정 등 SOC 투자를 비롯해 민간투자를 유도를 위한 공유수면 총사업비 정산제도 개선 등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개선도 극복해야 한다.

지정권을 갖고 있는 산업부는 최근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3∼2022년)에서 '1광역단체 1자유구역'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등 8개 구역의 개발이 마무리될 때까지 신규지정을 않겠다는 뜻으로, 이럴 경우 전남지역은 추가지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도는 기존 미개발된 광양만권의 면적을 조정하고, 대체면적 확보 및 서남권 신규 지정을 요구한 상태여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지역의 프로젝트를 뒷받침한다고 한 만큼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예산은 물론 제도의 개선까지 이뤄져야 이들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