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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관광 신안 성장동력, 연륙ㆍ연도교 사업 박차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체류형관광지)

관광 신안 성장동력, 연륙ㆍ연도교 사업 박차

네잎클로버♡행운 2014. 7.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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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신안 성장동력, 연륙ㆍ연도교 사업 박차

■ 고길호 신안군수 새설계
십자형 도로망 구축 심혈
유관기관 관내이전 역점
농업 브랜드 집중지원
귀농귀촌 유도 지원 다채
조직개편은 내달초 단행

입력시간 : 2014. 07.28. 00:00

 

 

새천년대교 공사 현장. 뉴시스

 

 

8년만의 공백을 딛고 군정에 복귀한 고길호 군수의 민선 6기는 민선 3기에 추진했던 사업들의 완성에 맞춰져 있다. 민선 3기 당시 무소속으로 당선된 고 군수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아 민선 4기 선거에서 당선되고도 취임을 못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8년간 절치부심하던 고 군수는 민선 6기 신안호의 키를 다시 잡게 됐다. 고 군수는 취임식에서 원고없이 8년만에 컴백한 자신의 심경과 소회를 털어놨는데, 핵심은 민선 3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6기 사업 추진의 청사진을 펼쳤다. 민선 3기 추진했던 사업으로는 신안군청 압해청사 이전 토대 마련과 새천년대교건설 초기 과정에서 신안군의 입장을 관철시킨 것들이다. 고 군수는 당시 신안군의 관문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새천년대교건설사업의 단추를 뀄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러기에 민선 6기의 역점사업으로는 군청사 압해 이전에 따른 유관기관의 신안군으로 이전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2017년 완공 예정인 새천년대교 건설에 관계 당국의 집중적인 투자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모든 행정력을 맞출 방침이다.

민선 6기 신안군의 캐치프레이즈는 '신안의 꿈, 새로운 시작'이다. 제2도약을 위한 의지가 담겨있다.

군정방향으로는 △화합으로 따뜻하고 정직한 군정 △성장동력 기반조성 △특화작목 전환 브랜드화로 소득원 개발 △헌신의 가치가 존중받는 복지사회 추구 등 4대 방침을 제시했다.

신안군은 무엇보다 군민 화합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분열된 지역갈등을 화해와 용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지역 성장의 지렛대로 삼기 위함이다.

또한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서는 십자형 도로망 구축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는 민선 3기 당시 진행된 연륙ㆍ연도교사업의 완성이다. 핵심은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새천년대교건설사업의 중단없는 진행이다. 길이가 7.2㎞인 새천년대교건설 사업은 5500억원이나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고 군수가 민선 3기 건설 계획수립당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십번 찾아 다니면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한 끝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명박 정부 취임 초에 국책사업 30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지도~임자, 하의~신의, 안좌~자라 연륙ㆍ연도교 건설은 공사 기간 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태 추포~비금간은 타당성 재조사후 실시설계용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초 도락에서 안좌 한운리 구간의 해양 명품도로를 신설해 장기적으로 자은~증도로 연결되는 십자형 도로망을 구축, 체류형 관광이 가능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유관 기관의 관내 이전 추진도 역점사업이다. 고군수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와 T/F팀을 구성해 전방위 유치활동을 통해 조기에 성과를 거둔다는 복안이다.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비행선ㆍ헬기 등을 이용한 해양항공 관광산업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해 제주도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일등 관광군으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청사진이다.

 

일자리와 소득증대 등 두 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는 농업발전 정책도 중요한 현안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전체 갯벌 면적의 15%에 해당하는 갯벌과 전국최고 규모와 품질을 자랑하는 농수산물로 마늘, 양파, 시금치, 고추와 기능성 잡곡, 꾸지뽕, 신안땅콩, 홍어, 병어, 민어, 김 등을 신안군수 생산보증 및 상표등록을 통해 브랜드 개발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증가를 위한 대책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꺼낸 카드는 귀농ㆍ귀촌인에 대한 지원책 강화이다. 신안지역으로 처음 이주하는 귀농인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국비로 귀농창업자금과 함께 농가주택 무료수리비, 정착장려금 등을 적극 지원해줄 계획이다.

민선 6기 신안군의 조직개편은 내달초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군의회가 구성되지 않아 집행부에서는 이와 관련한 움직임은 없는 것처럼 보이나 물밑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조직개편 윤곽은 해양개발과 소속의 도로건설 담당을 건설과로, 해양쓰레기 담당을 환경해양과에서 수산과로 재배치 등 업무 중심으로 재편이다. 조직개편과 별도로 이번주중 5급 승진인사 4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규 기자
신안=문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