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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 섬마을 야산, 51명 몰려 45배 뛴 이유 혹시...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체류형관광지)

400만원 섬마을 야산, 51명 몰려 45배 뛴 이유 혹시...

네잎클로버♡행운 2014. 10.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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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 섬마을 야산, 51명 몰려 45배 뛴 이유 혹시...

전남 신안군 자은도 임야, 감정가 45배에 낙찰 화제…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고가낙찰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입력 : 2014.09.25 10:42|조회 : 35827

 

감정가의 45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된 전남 신안군 자은면 유각리에 위치한 임야(3966㎡) 모습. / 사진제공=대법원

 

전남 신안군 자은도의 야산 경매에 51명이 몰려들며 감정가의 45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다.

25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지법 목포2계에서 경매 부쳐진 전남 신안군 자은면 유각리에 위치한 면적 3966㎡ 임야가 입찰경쟁률 51대 1을 기록하며 낙찰됐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낙찰 받은 사람은 감정가(396만6000원)보다 45배 많은 1억8000만원을 써냈다.

통상 감정가보다 10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경우는 실수로 낙찰가에 '0' 하나를 더 써서 입찰표를 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사례는 달랐다. 해당 물건은 '자은도'라 불리는 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섬에만 63개소의 해수욕장이 있는 등 관광자원으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는 게 태인 설명이다.

이 물건 역시 바로 좌측에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을 사들여 별장이나 펜션 용도의 건물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가치는 상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관광지로서의 투자 가치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이곳에 정착하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낙찰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섬이긴 하지만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이동이 편리해서다.

 

감정가의 45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된 전남 신안군 자은면 유각리에 위치한 임야(3966㎡) 위치도.

 / 자료제공=부동산태인                                                                                                  

 

일각에선 자은도가 '보물선'이 묻힌 것으로 잘 알려진 신안 앞바다로, 바다에 묻힌 조선시대 보물을 찾기 위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몰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이 물건의 경우 2등 입찰가 정보가 없어 절대적인 판단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실수한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며 "워낙 가지고 있는 입지나 여건이 좋은 만큼 실제로 1억8000만원에 매각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4월에도 자은도의 야산이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감정가의 10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돼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당시엔 총면적 1만6695㎡ 임야가 감정가(1502만5500원)의 10배인 1억5550만원에 낙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