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리나 전문가 양성 인력 모집

전남도, 마리나 전문가 양성 인력 모집
기사입력 2014.08.24 11:07:03

 

전남도는 해양레저의 꽃인 요트관광 활성화와 마리나항만 운영 등을 위한 제2기 마리나 전문 인력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목포해양대가 주관하며 교육은 9월 22일부터 11월 말까지다.

마리나항만 운영, 레저선박 운항, 레저선박 정비·수리 등 3개 과정에 모두 60명이다.

이론과 실무, 현장학습 등 60시간이며 이론은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실습은 목포마리나, 전남요트면허시험장, 대불산단(중소조선연구원, 조선소 등)에서 실시된다.

지원 자격은 일반인, 관련 분야 학생(고등학생, 대학생), 관련 산업 종사자다.

레저선박 운항 분야는 해기사면허나 요트·보트 조종면허 취득자로 제한된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 제1기 교육에서는 67명이 수료했다.

전남도는 역점사업의 하나인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사업'과 연계해 요트관광 수요 대비 등 마리나 전문 종사자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수료생에게는 관련 업체 취업 등을 적극적으로 알선하기로 했다.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는 2025년까지 도내 주요 항포구를 연결하는 4개 로드(999km)를 개척하고, 28개 마리나항과 요트 등 선박 2천215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종선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레저선박 등록 및 마리나 개발, 요트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으나 현장 종사자의 대부분이 전문교육을 받지 못해 서비스 질 향상이 어려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업 전문가의 기술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