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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거가대교의 힘, 거제시 14.56% 올라 상승률 1위 본문

MICE산업(관광.레저)/경남 - 거가대교

거가대교의 힘, 거제시 14.56% 올라 상승률 1위

네잎클로버♡행운 2012. 3. 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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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의 힘, 거제시 14.56% 올라 상승률 1위

실거래가 반영 낮았던 울산, 강원 지역 상승률 높게 반영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에서 상승률이 가장 돋보인 지역은 경남과 강원 지역이다. 이 지역은 대단위 관광단지개발 등 각종 호재로 불황 가운데도 토지수요가 꾸준했다. 또 지난해까지 공시지가에 대한 실거래가 반영률이 전국 평균(58.72%)치 보다 훨씬 낮아 정부가 이번에 상승률을 타지역에 비해 높이면서 가격이 예전보다 크게 뛰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모든 지역이 전년대비 공시지가가 뛰었다. 이 중 경남 거제시(14.56%)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 평창군(12.74%), 충남 연기군(9.74%), 경북 예천군(9.32%), 강원 화천군(9.14%) 순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 2010년 12월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토지수요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평창과 화천은 오는 2018년 평창 올림픽개최에 따른 경기장.기반시설 확충 등 호재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 연기군은 올해 말로 예정된 세종시로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 및 개발기대감이 땅값에 반영됐다. 경북 예천군은 오는 2014년 도청 이전에 따라 외곽지대로 토지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흥목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 과장은 "실거래가 반영률이 전국 평균(58.72%)보다 낮은 강원(49.82%)과 울산(50.45%)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전국 평균치에 맞추기 위해 다소 상승률을 높였다"며 "이번 가격조정에 따라 표준지 공시지가의실거래가 반영율도 표준단독주택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58.8%)과 비슷한 58.7%에 근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토지수요가 가장 몰리는 화성시의 경우 4.08%, 용인시 처인구는 3.63% 올랐다.

반면, 충남 계룡시는 인구 유입이 갈수록 둔화되고 지역 내 아파트 선호 현상 등으로 인해 토지 수요 역시 갈수록 줄어 지가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남 목포(0.10%), 광주 동구(0.10%) 등도 도시계획 재정비 사업이 답보상태를 걸으면서 지가 수준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송도신도시가 자리잡은 위치한 인천 연수구 일대도 외자유치와 도시활성화 속도가 더뎌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땅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용도 지역별로는 자연환경보전지역(7.28%)과 농림지역(6.27%)의 표준지가격이 높게 상승한 반면, 주거지역(2.43%)과 상업지역(3.17%)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오세윤 광개토개발 대표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인한 개발기대감은 여전한 반면, 집값 침체와 재개발사업 침체에 따른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 대한 수요는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필지별 가격대별 분포는 ㎡당 1만원 미만이 31.1%(15만5263필지), 1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은 56.8%(28만3823필지), 1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은 11.8%(5만9220필지)이며, 1000만원 이상은 0.3%(1694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용 기자]

 

- 2012년 2월 28일 매일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