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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거제도 지난해 땅값 상승률 14.5%…올해도 계속 올라 본문

MICE산업(관광.레저)/경남 - 거가대교

거제도 지난해 땅값 상승률 14.5%…올해도 계속 올라

네잎클로버♡행운 2012. 4. 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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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지난해 땅값 상승률 14.5%…올해도 계속 올라

 

한경 베스트공인 '우리동네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중 경남 거제 땅값이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이 올랐다. 거제도의 지난해 땅값 상승률은 14.5%. 재작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뛴 데 이어 작년 1등 자리를 꿰찼다. 올해도 땅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가대교 접속도로 개통, 국도 14호선의 확장공사 및 대체 우회도로 공사, 사곡~거제 간 4차선 도로 확·포장공사 등 각종 도로 인프라가 확충된 영향이다. 아주지구 도시개발사업, 거제해양휴양특구사업 등도 공시지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활황은 땅값 상승에만 그치지 않는다. 올봄 최고의 아파트 분양 흥행지역은 거제도다. 1순위에서 마감된 전국 3개단지 중 2개가 거제에서 나왔다. 영진 자이온과 벽산e-솔렌스라는 2개단지가 잇따라 분양돼 평균 3.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파트 분양 흥행의 원동력은 기업이다. 거제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세계 최대의 조선소가 있다. 두 업체 직원만 5만여명이다.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합하면 거제 전체 인구의 반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가 다시 구매력을 높여 주택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거제 부동산의 미래 전망은 밝다. 무엇보다 꿈의 바닷길로 불리는 거가대교가 2010년 말 개통되면서 남해안 지역, 특히 거제의 발전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까닭이다. 거가대교는 부산 가덕도와 거제를 잇는 총연장 8.2㎞의 사장교다. 거제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2시간10분에서 40분대로 대폭 단축됐다. 사실상 거제~부산 단일생활권이 형성됐음을 의미한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유류비용 및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면서 기업과 공장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부산 및 경남 동부권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시장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물류·관광의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인접한 아주도시개발지구의 경우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거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상업지 기준으로 3.3㎡당 900만~1000만원을 호가하는 등 땅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거제에선 세계 수준의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거제 마린시티 조성, 인공섬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등이 예정돼 있어 이들 프로젝트만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거제가 세계 제일의 조선산업도시가 될 전망이다. 남해안시대의 거점도시로도 확실히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경남 거제시 아주동 아주신도시공인 정병철 대표

 

- 한국일보 2012년 4월 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