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투어] 홍콩MICE ①

[인센티브 투어] 홍콩MICE ①

 

최신 시설 갖춘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홍콩은 쇼핑과 관광, 와인과 미식 기행, 갤러리 투어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여행객에게 늘 새로움을 선사하기 위한 홍콩의 변신은 놀랍기까지 하다. 지난 한 해 동안 4000만명이 넘는 해외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하며 아시아의 대표 관광 도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레저 관광지로서 매력도 발산하고 있다.

■ MICE 중심지로서 최적의 요건

일찍부터 홍콩은 아시아 금융과 무역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현재 6000여 개 기업이 홍콩에 지역본부나 사무소를 두고 있을 만큼 국제 비즈니스가 활성화해 있다. 또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중국 본토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비즈니스 도시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와 풍부한 관광자원 역시 홍콩이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섬과 카오룽반도, 란타우섬에 흩어져 있는 150개 이상의 호텔은 참가자와 방문객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킨다. 홍콩컨벤션전시센터, 아시아월드 엑스포 등 행사장에서는 최신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폭넓은 층의 최고 전문가들이 홍콩에서 활동하며 행사 기획에서부터 행사 이후 이벤트와 관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홍콩에서는 매년 100개 이상의 전시박람회가 열리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세계 정상급 규모를 자랑한다. 8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해마다 전시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을 찾고 있고 그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홍콩은 MICE(기업 미팅, 인센티브 여행, 컨벤션, 전시박람회) 시장 수요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2008년 11월, MEHK 기관을 설립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MEHK는 홍콩관광청 산하 기간으로 홍콩의 MICE 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행사 계획을 돕기 위해 무료 자문 서비스와 총체적인 논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또한 MICE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콩의 특성이 비즈니스와 레저가 어우러진 도시인 만큼 일반적인 관광 외에도 MICE와 같이 비즈니스가 연계된 관광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MICE 행사를 준비하는 주최자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여러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홍콩을 세계 최고 프리미어 MICE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즈니스 도시로서 장점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 비즈니스 라이트 히어 캠페인 주목

최근 홍콩 MICE 비즈니스에서 눈길을 끄는 활동 중 하나는 `비즈니스 라이트 히어(Business Right Here)` 캠페인이다. 홍콩관광청을 주축으로 홍콩 여러 업계 파트너가 동참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홍콩 항공사와 주요 관광지, 상점 등 관련 파트너들이 홍콩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참가자들의 호응과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에도 계속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 20% 항공권 할인부터 대중교통 요금 할인, 식사 및 쇼핑 쿠폰 제공, 주요 관광지 입장권 할인과 교통편 할인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혜택을 담고 있다. 또 전시박람회 참가와 관련된 것뿐 아니라 행사를 전후해 홍콩에서 관광과 여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혜택의 폭이 넓다.

`비즈니스 라이트 히어` 캠페인은 전시박람회가 많이 열리는 3월부터 6월까지, 그리고 9월부터 12월께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캠페인이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이 기간에 열리는 40여 개 전시박람회에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고 해당 전시박람회에 등록하면 항공사 할인 혜택과 참가 업체로부터 할인쿠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홍콩 전시박람회 참가나 인센티브 목적으로 홍콩을 방문한다면 비즈니스 라이트 히어 프로그램을 주목하자. 캠페인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활용한다면 전시박람회 참가를 전후해 홍콩에서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2012년 3월 5일 매일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