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8~14

말씀 묵상 나눕니다~

12월 2일

 

로마서 13:8~14

 

시작기도

 

아버지~ 사랑합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사모하며 갈망하며 사랑합니다. 아버지는 항상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고 긍휼이 많으시고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제 인생 속에서 아버지는 항상 자상하셨습니다. 저를 대하실 때, 아버지의 눈빛과 음성은 늘 부드러우시고 따뜻하셨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의 연약함을 아시고 끝까지 참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도 생명의 말씀으로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본문이해와 나의 묵상

 

기독인의 표지는 사랑이다. 아버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닮았다. 그래서 최후 만찬 때 제자들에게 주신 새 계명은 다른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셨다. 그리고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면서, 친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준다고 말씀하셨다. 진정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한다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라는 특징이 나타나야 한다. 사랑하는 자는 기쁨을 갖게 된다. 그리고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사랑은 오래 참고 자비하며 착하다. 또한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는 열매를 만들어 낸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랑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다. 이 일을 위해서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고, 깨우쳐 주시고, 인도하신다.

 

바울은 오늘 말씀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말라고 당부한다. 남을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룬 것이라고 말한다. ‘간음하지 말아라. 살인하지 말아라. 도둑질하지 말아라. 탐내지 말아라’하는 계명과 그 밖에 또 다른 계명이 있지만, 모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하는 말씀에 요약되어 있다. 사랑은 이웃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그리스도인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과 사랑을 보여 주기를 원하셨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해 내는 존재로 지음 받았다. 둘째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사랑과 공의와 평화의 나라를 만드시기 원하셨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사랑’이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사랑할 때 그 나라는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랑은 하나님 말씀의 완성이 된다. 믿음과 소망, 사랑이 있지만, 천국에서는 사랑만이 존재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사랑이다.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이웃들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가 더 빨리 오게 하는 길이다. 바울은 우리의 구원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압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합시다. 호사한 연회와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지금이 어느 때인지 분별해야 한다. 깨어 기도해야 한다.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 육신의 일, 욕심 내는 일에서 손을 떼고,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예수님이 걸어가셨던 길을 묵상하며, 오늘 여기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사랑인 것을 기억해야겠다. 이 일을 위해서 주님께 기도하자. 내 안에 사랑없음을 고백하고,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 달라고 기도하자.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나누어 주는 사랑의 전도자가 되자.

 

실천과 묵상기도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자가 되도록 오늘 주님의 사랑을 부어 주세요. 성령충만하게 해 주세요. 아버지의 사랑을 더욱 부어 주세요. 나를 위해서 살지 말게 하시고, 나를 위해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도록 영성을 깨어 주시고, 사랑을 더욱 부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