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26~34

말씀묵상 나눕니다~

11월 25일

 

로마서8:26~34

 

시작기도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아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송축합니다. 주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은 언제나 옳습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격려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은 참된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주님의 생명의 말씀으로 교제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본문이해와 나의 묵상

 

기독교의 신비는 ‘삼위(三位) 하나님’의 본질과 역할과 관계이다. 삼위 하나님의 개념에 대해 모호할 때는 삼위 하나님 중에 누구에게 기도해야 할지도 몰라 갈팡질팡한 적도 있다. 그런데, 성경을 읽고 연구하면서, 삼위 하나님의 존재와 역할과 관계를 이해하게 되면서, 그 신비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바울은 오늘 본문도 삼위 하나님의 관계와 역할과 본질에 대해서 깊이 있는 묵상이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약함을 도와 주신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신다(26).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혜사’라고 했다. 헬라어로 ‘파라 클레토스’라고 한다. 번역하면, 대언자(옆에서 말하는 자)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고,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아신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대신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이다. 바울은 술취하지 말라 성령 충만하라고 권면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할 때, 우리의 간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는 기도가 된다.

 

하나님은 미리 아신 사람들을 택하셔서, 자기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도록 인도하신다. 이를 위해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도록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고 또한 영화롭게 하신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교육을 통해 의롭게 하시고, 결국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기에 충분한 사람으로 만들어가신다(딤후3:15~17)고 하셨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다. 이를 위해 성령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시고,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시고 있다. 우리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위해 기도의 대언자가 되신 성령님을 주셨고, 기도의 중보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다는 사실을 알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더욱 주님께 나아가야 하겠다.

 

실천과 묵상기도

 

주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 분입니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우리를 위해 주셨고, 성령 하나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 안에 영원히 함께 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사랑과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주님~ 이런 은혜와 사랑을 받은 제가 주님을 위해 더욱 충성하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