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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재테크지식은 다 잊어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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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재테크지식은 다 잊어라
저금리·저성장에도 기존 투자방식 고집…88% "금융교육 全無"
◆ 머니IQ를 높이자 ① ◆
저성장ㆍ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고 투자 환경은 크게 바뀌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나 투자 기법은 예전과 달라지지 않고 있다.
달라진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과거의 기법을 고집하다가 판판이 깨지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 흔히 통용되던 재테크의 지식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새로운 컨셉트의 재테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길어진 수명을 재테크로 대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직장인들에게 절실한 대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달라진 환경과 새로운 재테크 패러다임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창간 46주년을 맞아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대한민국의 7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성인남녀 800명을 상대로 재테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응답자 중 88.5%가 `최근 1년간 경제ㆍ금융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다`고 대답했다.
체계적인 경제ㆍ금융 지식으로 100세 시대 노후를 대비하자는 생각과는 달리 10명 중 9명은 기회조차 없었다는 말이다. 또 기대수익률은 너무 높은 반면 이익실현 기간을 너무 짧게 잡고 있었다. 아직도 개발도상국 시절의 `한탕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주식ㆍ펀드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 44.2%가 연간 기대수익률을 `7~10%`라고 응답했고 `10~15%`라는 응답이 9.1%, `15%` 이상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32.6%나 됐다. 주식에만 투자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기대수익률이 더 높아 절반 이상인 51.7%가 연간 15% 이상을 기대하고 있었다.
반면 투자금은 빨리 회수하려는 단기투자가 많았다. 주식에만 투자경험이 있는 경험자들의 주식투자 기간으로 24.9%가 `1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6개월 미만`이 두 번째로 15.3%였다. 10명 중 4명은 1년 미만의 단기투자를 하는 셈이다. 심지어 `하루 미만`이라는 답도 3.7%에 달했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침몰시키는 것은 부채였다. `빚을 내서 금융자산(주식, 펀드 등)에 투자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8%가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월소득 중 대출금의 원리금 상환에 쓰는 비중으로, 14.2%가 `5~10%`라고 응답했다. 7.5%는 `21~30%`라고 대답했다. `50% 이상`이란 대답도 2.9%나 됐다.
노후준비는 양극화의 모습을 보였다. 현재 노후준비에 대해, 51.2%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48.8%는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층은 월소득이 100만~250만원인 응답자 중 73.2%,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 중 73.0% 등으로 저소득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은 투자자들의 재테크 수준, 즉 머니 아이큐(Money IQ)를 높이기 위해 시리즈로 대안을 제시한다.
[김선걸 기자 / 손일선 기자]
달라진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과거의 기법을 고집하다가 판판이 깨지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 흔히 통용되던 재테크의 지식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새로운 컨셉트의 재테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길어진 수명을 재테크로 대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직장인들에게 절실한 대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달라진 환경과 새로운 재테크 패러다임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창간 46주년을 맞아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대한민국의 7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성인남녀 800명을 상대로 재테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응답자 중 88.5%가 `최근 1년간 경제ㆍ금융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다`고 대답했다.
체계적인 경제ㆍ금융 지식으로 100세 시대 노후를 대비하자는 생각과는 달리 10명 중 9명은 기회조차 없었다는 말이다. 또 기대수익률은 너무 높은 반면 이익실현 기간을 너무 짧게 잡고 있었다. 아직도 개발도상국 시절의 `한탕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주식ㆍ펀드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 44.2%가 연간 기대수익률을 `7~10%`라고 응답했고 `10~15%`라는 응답이 9.1%, `15%` 이상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32.6%나 됐다. 주식에만 투자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기대수익률이 더 높아 절반 이상인 51.7%가 연간 15% 이상을 기대하고 있었다.
반면 투자금은 빨리 회수하려는 단기투자가 많았다. 주식에만 투자경험이 있는 경험자들의 주식투자 기간으로 24.9%가 `1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6개월 미만`이 두 번째로 15.3%였다. 10명 중 4명은 1년 미만의 단기투자를 하는 셈이다. 심지어 `하루 미만`이라는 답도 3.7%에 달했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침몰시키는 것은 부채였다. `빚을 내서 금융자산(주식, 펀드 등)에 투자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8%가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월소득 중 대출금의 원리금 상환에 쓰는 비중으로, 14.2%가 `5~10%`라고 응답했다. 7.5%는 `21~30%`라고 대답했다. `50% 이상`이란 대답도 2.9%나 됐다.
노후준비는 양극화의 모습을 보였다. 현재 노후준비에 대해, 51.2%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48.8%는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층은 월소득이 100만~250만원인 응답자 중 73.2%,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 중 73.0% 등으로 저소득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은 투자자들의 재테크 수준, 즉 머니 아이큐(Money IQ)를 높이기 위해 시리즈로 대안을 제시한다.
[김선걸 기자 /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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