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12-13

마가복음 1장 12-13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셔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광야는 사는 게 막막한 곳입니다.

 

낮에는 더위와 갈증으로 밤에는 추위와 공포로

 

살아 가는 게 결코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부르실 때 광야로 가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신 뒤에도 광야로 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광야로 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들을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내몰리듯 광야에 내던져졌습니다.

 

물과 양식을 미처 준비도 못하신 채 말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었기에 40일간 굶주리셔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사탄이 수많은 생각들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짐승들이 어슬렁거렸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천사들을 보내어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광야같은 도시에 내던져져 있습니다.

 

매일 매일 예상할 수 없는 변수들로 가득 찬 광야도시에서

 

이리 치고 저리 치고

 

미처 준비하지도 못한 채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기 위해 광야도시로 보내시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들을 함께 보내셨음을 기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