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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주 잇는 바다 위 KTX 뜬다 |
씨월드고속훼리 '퀸스타'호 내달 17일 취항 2시간50분대 주파…하반기엔 해남 항로도 |
입력시간 : 2012. 04.25. 00:00 |
목포~제주도를 잇는 '바다 위 KTX'가 뜬다.
목포시 씨월드고속훼리(주)(회장 이혁영)가 목포~제주를 잇는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인 '퀸스타'를 다음달 17일 취항한다.
초쾌속 카페리 '퀸스타' 호는 선박 길이가 113m, 5889톤 규모로 여객 정원 880명, 차량 200대를 동시에 선적할 수 있다. 국내 최고 속도인 38노트로 소요시간은 2시간 50분으로 국내 최단거리 운항이다.
퀸스타는 목포에서 오전 8시, 제주에서 낮 12시 30분에 한차례 운행한다. 이용료는 일반은 3만8000원, 어린이 2만6300원이다.
또 여행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좌석을 항공기 비즈니스 급 안락한 의자를 비치했다. 국내 유명 커피매장과 편의점도 입점했다. 바다 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권인 아름다운 다도해의 비경을 차와 음료를 마시며 감상할 수 있는 휴게실도 운영된다.
특히 퀸스타 호는 그 동안 기존 쾌속선들의 단점인 좁은 공간과 배멀미라는 단점을 탈피했다.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배멀미가 없는 선박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보장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그 동안 '씨스타크루즈호'(국제톤수 2만4000톤급) 를 취항한 이래 한해 제주 여행객 80여만명과 차량 15만여대를 수송하는 등 제주기점 1위 선사 입지를 구축했다.
올 후반기에는 퀸스타호를 이용해 해남 우수영에서도 제주항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씨월드는 목포와 제주간 셔틀개념의 선박을 운영해 목포에서 언제든지 제주로 갈 수 있는 신개념의 해상 운송 시대의 선박의 길을 열어 목포 뿐아니라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혁영 회장은 "국내 초호화 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 선박 취항에 만족하지 않고, 좀더 제주를 찾는 여객들에게 선택의 폭과 품격있는 해상 여행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유럽형 초특급ㆍ초쾌속 카페리호를 취항하게 됐다"면서 "퀸스타호 취항을 통해 목포~제주간 뱃길이 해상 셔틀 신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목포에서 다양한 시간대 출항과 해상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여행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주)는 목포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해상 관광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국토해양부 주관 최우수 카페리 선박 및 제주관광대상 운수업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제주 관광객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목포=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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