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아시안게임·동계올림픽…아파트 분양에도 호재될까

엑스포·아시안게임·동계올림픽…아파트 분양에도 호재될까

 

매일경제 | 입력 2012.05.14 17:13

 

 

대규모 국제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아파트는 항상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도로ㆍ편의시설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겨냥한 숙박ㆍ오락시설 등 각종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지가도 이를 잘 반영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강원도 지가상승률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째 전국 1위를 유지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엑스포 수혜 지역인 전남 여수시도 작년 3월부터 1년간 아파트 매매가가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하는 대표적 수혜지역 단지로 현진종합건설이 상반기에 분양하는 '춘천 현진에버빌 3차'를 들 수 있다.

춘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함께 수혜지로 꼽혔다.
한라건설은 이달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 '원주 한라비발디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ㆍ수산동에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아파트'를 공급한다.
2014 아시안게임 행사를 위해 마련한 선수촌 아파트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충북 충주시 봉방동 999 일대에 '충주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2013년 8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세계조정대회가 호재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