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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아파트서 눈돌린 토지투자 발품·장기적 안목은 필수 본문

부자의 대열이 끼려면/부동산 재테크

아파트서 눈돌린 토지투자 발품·장기적 안목은 필수

네잎클로버♡행운 2012. 6. 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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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순환 기자의 부동산 깊이보기

아파트서 눈돌린 토지투자 발품·장기적 안목은 필수

 

 

장기침체의 늪에 빠진 주택시장이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아파트 재테크의 종언’을 이야기하면서 토지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이들이 많고요. 실제 주택시장은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가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면서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장기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지만 체감 경기가 너무 어려운 데다 대외 악재 지속으로 단기 전망은 사실상 의미가 없지요. 더구나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과 부동산 정책 등을 감안해 볼 때 주택시장이 반등한다고 해도 2005∼2007년의 활황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기대를 거는 이들도 있지만 매입가 대비 실제 수익률은 예상보다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지요.

토지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긴 하지만 일부 개발테마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면 침체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보금자리주택 효과가 있는 하남시, 세종시 주변 연기군,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충주 기업도시 주변 정도가 오름세에 있을 뿐이지요. 토지시장도 침체돼 있긴 하지만 장기적 안목에서는 투자성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볼 때 생산성 있는 토지 등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재테크에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다만 일반투자자는 단기보다 장기, 거액보다는 소액자본으로 단계적인 투자를 해야 합니다. 단기에 테마를 좇는 투자를 한다면 보금자리 수혜지구인 하남시, 동계올림픽 수혜지인 평창이나 원주, 진척이 빠른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등이 있지만 이런 곳은 이미 땅값이 올라 실제 기대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고, 투자 원금도 많이 들지요.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혹은 경계선, 전망 좋은 바닷가 토지, 산업단지에서 적당히 떨어진 미개발지 등 현재 테마가 없는 지역 토지에 관심을 둘만합니다. 이 중 그린벨트 경계선은 최근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1000㎡ 이하 토지에 대해 ‘해제’ 조치를 했지요. 지난 25일 안양시가 신청한 경계선 관통대지 44개 필지 5091㎡ 중 36개 필지 4727㎡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그동안 21개 시·군에 대해 기초조사를 했다고 하니 앞으로 다른 지역도 해제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단지 배후도시는 단지 확장과 배후 주택단지 건설 가능성이 늘 열려 있습니다. 전망 좋은 바닷가 토지도 장기투자의 첫번째로 꼽힙니다. 향후 전원주택이나 세컨드하우스는 건강상의 이유로 류머티즘과 관절염에 안 좋은 습기가 많은 강보다는 모래찜질과 해풍 등이 있는 바다와 근접해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토지투자는 발품을 팔아서 현장 답사 후에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