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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대체할 수 없는 놀이공원의 세계
[한경진 기자의 세상의 모든 줄서기 : 라인업]
놀이·교육·소비 등 일상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는 상황에서도 놀이공원은 디지털로 온전히 대체되기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로 꼽힌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같은 신기술을 결합한 가상의 놀이공간이 등장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속 ‘메타버스 테마파크’가 놀이기구에 몸을 실어야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을 그대로 전해 줄 수는 없는 법. 이에 롯데를 포함, 신세계·CJ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테마파크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현재 경기 화성에 4조6000억원을 투입해 초대형 테마파크를 짓고 있다. 디즈니월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맞먹는 미래형 테마파크를 세우는 게 그룹의 청사진이다. 2026년 1차 개장, 2031년 완전 개장이 목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전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경쟁자는 에버랜드와 야구장”이라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CJ그룹은 경기 고양에 K팝 기반 테마파크인 ‘라이브시티’를 건립 중이다. 2024년 문을 여는 6만석 규모 아레나(대규모 공연시설)를 짓는 데 2조원을 쏟아부었다. K팝 공연을 즐기고 나서, ‘오징어게임’ 타운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고, ‘기생충’ 코너에서 반지하 화장실 체험을 한 뒤, K만두·치킨·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그림이다.
롯데는 지난 3월 부산 기장군에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열었다. 1989년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에 이은 롯데의 두 번째 테마파크다. 우여곡절 끝에 두 차례나 개장이 연기됐던 부산 롯데월드는 개장과 동시에 반전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서서히 전환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점차 해제되면서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다. 부산·경남 주민뿐 아니라, 여행을 온 이들까지 겹치면서 주말마다 긴 줄이 늘어서고 있다.
테마파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은 화제성으로 드러난다. 유튜브에서는 기계적인 말투로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아마존 익스프레스) 탑승 안내를 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이른바 ‘소울리스 좌’라는 별명과 함께 큰 유명세를 탔다. 부산 롯데월드는 햄버거 가게 창문 바로 앞까지 놀이기구 탑승객들이 닿는 영상이 ‘흔한 부산 롯데리아 뷰’라는 이름으로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외 상황도 마찬가지다. 여행 소비 심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의 1분기(1~3월) 실적도 치솟았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등 테마파크 방문객들은 코로나 이전보다 평균 40% 넘게 돈을 더 쓰며 스트레스를 푼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의 묘미는 작은 돈을 투자해서 큰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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