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행운=준비+기회

울릉도 느릿느릿 거닐기…여수에 숨겨진 `신비의 모래섬` 한바퀴 본문

MICE산업(관광.레저)/MICE산업.관광.레저

울릉도 느릿느릿 거닐기…여수에 숨겨진 `신비의 모래섬` 한바퀴

네잎클로버♡행운 2012. 6. 26. 05:33
728x90

울릉도 느릿느릿 거닐기…여수에 숨겨진 `신비의 모래섬` 한바퀴

관광公 추천 '7월에 갈만한 곳'

코끼리바위·토끼섬…소담스런 인천 굴업도
산림욕장 깔끔한 덕적도…가족끼리 놀러가기 좋아

 

아름다운 예술의 옷으로 갈아입은 대항마을과 당금마을,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 등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순풍에 돛 달고, 보석같은 섬 여행’을 테마로 해 7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통영 매물도를 비롯한 5개 지역을 선정했다. 천혜의 비경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울릉도, 해변과 절경 산책로를 품은 굴업도·덕적도, 한 번에 네 섬을 둘러보는 전남 신안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섬과 섬으로 이어진 여수 사도 등이다.

○보석같은 섬 울릉도
 

 

섬의 시간은 뭍보다 느리다. 그 느린 시간에 몸을 맡기고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 여행자가 주로 머무는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 하지만 보다 한적한 울릉도 여행을 원한다면 서면과 북면으로 떠나 볼 일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만나는 태하등대 전망대의 풍경은 단연 최고다. 사진가들도 국내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곳이다. 비경과 감탄이 절로 나는 북면 해안을 따라가면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나리분지에서는 옛 개척시대 흔적인 투막집과 너와집도 볼 수 있다.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54)790-6392

○아름다운 섬, 굴업도·덕적도

호젓한 해변과 사구, 해식 지형, 능선을 잇는 산책로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굴업도는 인천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이다. 소담스런 해변 외에도 코끼리바위, 토끼섬 등 파도와 소금바람에 침식된 특이한 바위 지형이 인상적이다. 섬 언덕을 따라 거닐면 제주도 오름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섬 안의 숲에서는 사슴들이 떼지어 몰려다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굴업도 근처의 덕적도는 드넓고 잔잔한         저동항에서 2㎞쯤 떨어진 봉래폭포. 높이 약 30m의

서포리 해변, 송림과 해당화가 어우러진 밧지름해변 등이 있어 가족     3단 폭포로, 울릉도 내륙 최고의 명승지로 꼽힌다.

휴양지로 좋다. 서포리 일대에는 삼림욕장도 깔끔하게 조성돼 있다.     울릉도 남부 지역의 주요 식수원이기도 하다. /

덕적도까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이 오가므로 교통도 편리하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032)831-7701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4색 섬

전남 신안군 압해읍의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는 모두 다리로 연결돼 있어 자동차로 섬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곳. 자은도에는 드넓은 갯벌과 솔숲이 울창한 백사장, 모래와 뻘흙이 섞인 바닥이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는 분계해변 등 놀거리가 많다.

자은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오면 암태도. 암태도 수곡리에서 노두를 건너면 길이 600m의 추포해변이 숨어 있는 추포도에 갈 수 있다. 암태도에서 중앙대교를 건너 내려오면 팔금도. 시간이 정지된 듯한 풍경을 간직한 조용한 섬이다. 안좌도에서는 읍동리에 있는 김환기 화백(1913~1974)의 생가에 꼭 들러봐야 한다. 안좌도의 또 다른 명물은 안좌도 두리선착장에서 인근 부속섬인 박지도와 반월도를 ‘V’자로 연결하는 길이 1462m의 ‘천사의 다리’다.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6

○신비의 섬, 여수 사도

바다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사도.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의 사도는 여수가 은밀하게 감춰둔 섬이다. 산책하듯 걸어도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한 작은 섬이지만, 섬 구석구석에 볼거리가 가득하다.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돌을 서로 맞물려 쌓은 강담이 정감 있고, 해안가 바위에는 약 7000만년 전에 형성된 3800여점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다. 중도와 시루섬을 초승달처럼 연결하는 모래사장 양쪽으로 천연의 바다 수영장이 있고, 시루섬의 기기묘묘한 바위는 자연이 오랜 시간을 두고 만든 걸작이다.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8

서화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