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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대구·광주·강원 등 주택용지 공급 본격화 본문

지방-혁신.기업도시/혁신.기업 변화

대구·광주·강원 등 주택용지 공급 본격화

네잎클로버♡행운 2012. 7.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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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강원 등 주택용지 공급 본격화

 

혁신도시의 힘

이전 기관 종전 부동산 매각도 순항

 

 

혁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으면서 이전 기관의 종전 부동산 매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및 클러스터 용지 분양도 하반기에 본격화된다.

이전 기관의 종전 부동산이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에서 혁신도시, 세종시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청사 등 건축물과 그 부지를 말한다. 종전 부동산은 이전 기관의 재원 마련을 위해 혁신도시특별법에 근거해 ‘종전부동산 처리계획’을 수립, 매각하도록 돼 있다. 종전 부동산을 판 돈은 이전 기관의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비, 설계비, 건축비 등으로 사용된다.

정부는 종전 부동산 매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입 공공기관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혁신도시특별법령을 2010년 7월 개정했다.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도 2010년부터 11차례 열었다. 올 하반기에도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종전 부동산 물건분석, 물건분석 자료 제공, 이메일 서비스 등 각종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성과를 맺으면서 총 119개 매각 대상 중 이달 현재 37개가 팔렸다. 경기도 용인 국립경찰대학 부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176억원에 인수했다. 서울 삼성동 한국감정원(삼성생명), 염곡동 한국소비자원(SG개발), 공덕동 한국산업인력공단(서울시), 자양동 우정사업정보센터(자산관리공사) 등 요지의 땅도 속속 주인을 찾았다.

연도별로는 2009년 3개, 2010년 11개, 2011년 20개로 매년 매각 실적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상반기에도 3개 종전 부동산이 매각됐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 지속되는 국내 부동산 침체 등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현재 82개 종전 부동산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에 감정평가, 계약조건 검토 등 매각준비 작업을 진행한 만큼 하반기 매매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혁신도시 용지 공급도 본격화된다. LH는 이달 대구혁신도시에서 주차장·상업·근생용지를 공급한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1개 필지, 4만5000㎡를 13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광주혁신도시에서는 11월 공동주택용지 4만5000㎡를 231억원에 내놓는다. 강원 충북 경남 등지에서도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혁신도시에서 산·학·연 연구 및 산업기반시설인 클러스터 용지도 공급한다.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치기 위해서는 클러스터 용지를 분양하는 게 급선무다.

LH 관계자는 “혁신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공동주택용지는 물론 클러스터용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