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는 부동산 상식이야기 (22) - 발코니면적은 `공짜`…2005년 이전에 지은 집은 2m 넘기도

[부자되는 부동산 상식이야기]

(22) 발코니면적은 `공짜`…2005년 이전에 지은 집은 2m 넘기도

 

 

나도 부동산 전문가다

발코니면적은 서비스면적이라고 한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을 합쳐 분양면적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서비스면적인 발코니는 포함되지 않는다. 즉 공짜로 주는 면적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발코니면적을 무한정 주는 것은 아니다. 발코니 길이는 외벽의 중심선에서 1.5m까지만 인정된다. 예전에는 발코니를 확장하는 것이 불법이었으나 최근에는 허가를 받으면 거실로 확장할 수도 있다. 그런데 가끔 1.5m보다 더 길게 나온 경우도 있다. 이는 2005년 12월 이전까지 간이화단을 설치하게 되면 2m까지를 서비스면적으로 허용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간이화단 부분을 철거해서 발코니를 확장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이 규정은 건축법에서 삭제됐다. 그래서 2m 규정을 적용받았던 아파트는 확장 시 면적이 상당히 넓어지게 되면서 선호도가 높아졌다. 가격도 더 높게 형성된다.

와우랜드 부동산 공법 고상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