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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안쓰는 전남 `청정 섬` 찾아가볼까 본문
화석연료 안쓰는 전남 `청정 섬` 찾아가볼까
213곳서 `녹색에너지섬` 추진
전남도는 화석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로만 섬 내 전기를 충당하는 `녹색에너지 자립 섬`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섬에서 필요한 전기나 열을 해당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등으로 충당해 에너지 자립화를 이루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219개 섬 중 주민이 있는 섬은 275곳으로 이 중 자가발전 시설이 없는 213곳의 섬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9개 섬이 태양광으로 운영되고 있고 30곳은 육지화해 의미가 없게 됐다. 나머지 23곳은 10가구 미만으로 하이브리드 등을 이용하고 있다.
전남도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육지에 비해 수십 배나 되는 전력생산비로 매년 422억원의 운영비가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10대 그린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녹색에너지 자립 섬 사업을 포함시켰다.
213개 섬 중 전력계통이 있는 138개 섬에 대해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로 했고, 46개 섬은 한전이 주체가 돼 에너지 자립 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9개 섬은 국비 보조 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1245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최근 에너지관리공단과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촉진 및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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