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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태양·풍력·조류발전…전남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 주변(무안,목포)

태양·풍력·조류발전…전남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네잎클로버♡행운 2012. 8. 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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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풍력·조류발전…전남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조류 강하고 일사량·해상풍력 최고
전국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25% 차지

 

 

                                    무안갯벌도립공원

 

태양광, 풍력, 조류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얻는 것을 신재생에너지산업(일명 녹색산업)이라고 한다. 녹색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입지조건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임영묵 전남도 녹색성장정책실장은 전남을 `녹색산업의 최적지`라고 단언한다. 전남도는 태양광, 풍력, 조류, 바이오 분야에서 사업 여건이 타 시ㆍ도를 압도하고 있다.

실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도 전국에서 전남이 가장 높다. 2010년 발간된 지역에너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169만582TOE로 전국 608만TOE의 24.7%를 차지하고 있다. TOE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원의 발열량을 기초로 해 이를 석유 발열량으로 환산한 것으로 석유환산톤이라고 한다.

일사량이 가장 중요한 태양광의 경우 전남도가 전국 평균보다 10%가량 많고 수도권보다는 20% 이상 많다. 이 때문에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전국 1583개 417㎿ 중 전남이 468개 167㎿로 40%를 담당하고 있다.

태양광 생산량도 4만5380TOE로 전국 12만1731TOE의 37%에 이른다. 전국 최초로 태양광 특화 전문 연구기관인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소`가 2009년 문을 열였다. 이 연구소는 태양광 부품ㆍ소재 기업의 창업을 돕고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풍력은 육상 잠재량 5.93GW보다 해상 잠재량이 15.48GW로 3배가량 많다. 전남은 해상잠재량이 9.35GW로 전국 해상풍력 잠재량의 60%를 차지한다.

정부가 애초 전북 부안에 10조원을 들여 2019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던 `2.5GW 서남해안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전남 영광 해상을 포함시킨 것도 입주조건 때문이라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비 82억원이 투입되는 `풍력시스템 Test-Bed`사업을 유치해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풍력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대불산단에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를 구축하기로 했고 신안 압해도에 풍력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조류발전도 전남이 2219개의 섬을 보유해 섬과 육지, 섬과 섬 사이의 조류 속도가 빨라 각종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서남해안 267곳의 유속을 조사한 결과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준인 3㎿h/㎡ 이상으로 측정된 21곳 중 14곳이 전남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전남 서남해안 지역은 수심이 깊지 않아 발전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에도 유리하다. 평균 수심이 서해 44m, 남해 101m, 동해 1684m에 달해 사실상 조류발전은 쉽지 않은 상태다.

전남도에는 2009년부터 울돌목에 1000㎾급 조류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장죽수도에는 110㎾급 발전소가 지난 3월부터 시험가동 중이다. 농도(農道)인 전남은 풍부한 농ㆍ축산 부산물과 산림자원 등을 활용해 바이오 가스 이용 타당성 조사를 위해 순천시와 영광군에 시범 플랜트를 설치했다. 또 우뭇가사리, 다시마, 미역 등 해양 미세조류 자원화를 위해 `해조류 연구센터`도 문을 열었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중 태양광과 풍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도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산업`,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산업 특성상 태양광은 반도체, 풍력은 조선산업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박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