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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전남 신안에 세계 첫 해상 태양광 단지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체류형관광지)

전남 신안에 세계 첫 해상 태양광 단지

네잎클로버♡행운 2012. 8.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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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에 세계 첫 해상 태양광 단지

한국남동발전, 2015년까지 100㎿급 완공

 

 

전남 신안에 세계 첫 해상 태양광발전단지가 들어선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전남도, 신안군, 탑선 관계자와 함께 해상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2015년까지 신안군 하의도와 신의도 사이 해상 1130㎡(약 340만평)에 5000억원을 들여 설비용량 100㎿

규모의 해상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 태양광발전설비. <사진 제공=한국남동발전>

생산되는 연간 발전량은 12만7700㎿h다. 이는 3만6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 생산량이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공유수면 사용 및 송배전선 설치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맡고 탑선은 태양광 모듈 공급 및 설치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해상 현지를 방문해 어업인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에 공을 들여 왔다. 한국남동발전은 시범사업으로 내년에 7억원을 들여 100㎾ 규모의 해상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1년 동안 가동할 계획이다.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2014년부터 2년 동안 100㎿ 규모의 해상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남동발전이 하의도와 신의도 사이 해상을 사업지로 판단한 것은 이곳이 남북으로만 바다와 연결됐을 뿐 동서로 길게 섬으로 둘러싸여 파도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해상 태양광발전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육상 태양광발전보다 10%가량 효율이 높다. 태양전지를 구성하는 반도체는 20도가량에서 가장 활발하게 가동되는데 이 온도는 육상보다는 해상에서 자주 나타난다.

발전소를 건설할 때마다 제기되는 자연환경 훼손도 해상 태양광의 경우 거의 없다. 이와 함께 수면의 햇빛을 차단해 녹조현상을 완화시키고 물고기들이 산란하기 좋은 바다 환경을 조성해 준다.

태양광 설비에 줄을 달아 전복 등 패류양식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민들도 발전소 건립에 크게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정책도 해상 태양광에 우호적이다. 정부는 전기생산업체들이 자체 태양광발전으로 일정량을 채우지 못하면 신재생에너지 경매시장에서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REC 가격은 논과 밭에 설치된 태양광은 70%만 인정하고 수상이나 건물 태양광은 150%를 인정해 준다.

[박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