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금박람회 10일 코엑스 개막
(무안=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소비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2012 소금박람회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천일염의 세계화! 건강한 소금섭취로부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각종 천일염 제품 전시와 심포지엄, 수출 및 구매 상담, 소금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소금 박람회는 지난 2009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처음 열린 이후 올해 4번째다.
지금까지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개최했으나 이번에는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박람회는 홍보관, 체험관, 시식관, 기업관, 상담관 등이 운영되며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세계 11개국 30여명의 해외 바이어도 초청했다.
홍보관에서는 천일염의 우수성과 소금산업 진흥 과정, 생산 과정과 천일염의 활용 범위, 세계 유명소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체험관에는 염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간이염전을 설치해 수차(水車)와 소금창고를 체험하고 미용소금으로 피부 관리도 받는다.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과 소비활성화 등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주제발표 등도 있을 예정이다.
전남도는 소금 관련 생산업체 60여곳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 관람객 3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예상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천일염 수출협의회 창립총회도 열린다.
국내 천일염 생산 18개 기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천일염의 세계화, 명품화로 수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2015년까지 1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금은 천일염, 정제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그 중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천일염을 활용한 가공 제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전남 신안, 영광 등 전남지역 천일염은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갯벌에서 생성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9일 "천일염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많이 찾아 세계적 명품 갯벌천일염이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운=준비+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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