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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기획특집]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① "House"보다 "Home"을 찾은 사람들 본문

일간지 신문자료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

[기획특집]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① "House"보다 "Home"을 찾은 사람들

네잎클로버♡행운 2013. 7. 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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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보다 "Home"을 찾은 사람들 

 

기사입력 2013.07.05 14:59:32 | 최종수정 2013.07.08 13:22:56

 

 

[기획특집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①]
경기침체와 베이비 부머 은퇴,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인구구조의 변화가 진행되면서 주택시장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집의 투자가치 보다는 거주 편익 가치를 더 중요시하고 주택을 소비재로 인식하는 그야말로 `주택 소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택의 수요와 공급시장에서 어떤 특징들이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 집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등을 주제로 7월 한달 간 총 7회에 걸쳐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 기획 시리즈를 게재합니다.

 

재테크 수단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써의 집 남이 아닌 내가 "살기 좋은 집"이면 OK 집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면서 `하우스(House, 투자재로서의 집)`가 아닌 `홈(Home, 안식처로서의 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을 선택할 때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인가` 보다 `살기 좋은 집`, 즉 집이 가지는 생활가치를 더 중요시 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소위 투자가치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집은 "사는(buying) 것이 아닌 사는(living) 곳"이라는 인식의 변화에 따라 어떤 이에게는 "살기 좋은 집"이 되고 있는 사례를 찾아봤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입성한 K씨의 이야기 인천국제공항에 근무 중인 K씨는 얼마 전 영종하늘도시에 아파트를 매입했다.

집을 살 당시 주변에서는 그 지역은 투자가치가 낮다며 만류했지만 매매계약을 진행했다.

K씨가 중요하게 여긴 것은 직주근접 그리고 한적함이었다.

K씨는 "직장도 가깝고 무엇보다 복잡한 서울에 비해 조용해서 좋다"면서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거주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씨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영종하늘도시는 지난 해 말 입주를 시작한 신 주거지역이다.

입주 초기에는 유령도시, 삭막한 도시 등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입주율이 50%를 넘어서며 주거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3.3㎡당 매매가격이 793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무엇보다도 한적해서 살기 좋다는 평이다.

들어선 단지들이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이다 보니 단지 내부는 다양한 커뮤니티, 조경 시설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직원, 신혼부부나 조용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노인 부부에게 추천할 만 하다.

아직 교통, 생활편의시설 면에서 불편한 점이 없지 않지만 국제학교, 자율형고등학교 유치 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도심 속 자연, 그린 프리미엄으로 "힐링"하며 살아요 산, 호수와 어우러져 있는 집은 거주자로 하여금 쉬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준다.

최근 웰빙, 힐링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주거환경은 집을 선택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최초 분양 당시, 비교적 높은 분양가로 인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은평뉴타운" 지난 해 할인분양에 나서며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한 바 있다.

분양 성공 요인으로는 낮아진 분양가가 있겠지만 숨은 주역은 "북한산 프리미엄"이었다.

북한산, 서오릉자연공원, 진관근린공원 등 녹지축을 중심으로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1만 6000여가구가 들어선 은평뉴타운을 실제로 방문해보면 산이 가까워서인지 리조트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분양 당시, 저렴한 분양가에 의구심을 품었던 일부 수요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매력을 느껴 계약에 나서기도 했다.

인왕산 근처에 자리잡은 "인왕산 아이파크"도 그린프리미엄 덕을 톡톡히 봤다.

서울 4대 명산 중 하나인 인왕산 등산로가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도심 속에 자리잡았음에도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서울 성곽을 잇는 둘레길이 인왕산에 이어져 유적지 분위기가 더해지며 색다른 주거환경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땅콩집, 소행주, 한옥집…… 어울림의 미학을 "집"에 담다 은퇴기에 도달한 베이비부머가 늘며 주거형태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획일화, 폐쇄적인 주거문화보다는 이웃과 연대감 조성이 가능하고 친근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똑 같은 모양의 주택 두 채를 붙여 만든 땅콩주택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적은 비용으로 내 집을 지을 수 있고 에너지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옆집과 붙어 있어 이웃과의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다.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이라는 뜻의 "소행주"는 땅콩주택과는 조금 다른 개념의 주택이다.

한 채의 집에는 총 9가구가 살며 1층은 주차장, 2층은 주방 등 공동 시설, 3층에서 6층은 독립된 공간으로 이뤄진다.

가족 간의 소통이 소행주의 핵심이다.

집을 투자 대상이 아닌 삶을 채워가는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봤다.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낮아지자 전원주택이나 한옥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은퇴 후 용인, 양주 등 서울에서 멀지 않은 전원주택은 도시와 전원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살고 싶은 집을 직접 설계해 집을 짓는 경우도 많다.

지난 해 7월, 피데스개발·CJ건설·한국갤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한옥 소비자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90%가 은퇴 후 한옥을 실거주용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옥은 전통의 멋이 있고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콘크리트로 지어진 다른 주택에 비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최근 지어지고 있는 한옥들의 경우, 편리성까지 갖춰 은퇴수요뿐 아니라 30-40대 수요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획일적인 집이 아닌,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설계 필요 다양한 가구유형과 니즈에 맞춰 집 안도 변화 중이다.

 

건설사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평면설계를 내세워 참신한 공간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는 새로운 주택 수요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게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삶의 질 향상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획일적인 주택공급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